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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꽃마중

아직은 조금 .. 살짝..이른..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이런 날씨.. 이런 여유가

 

만개에 맞춰서 올거란 보장이 없기에

 

사랑하는 꽃순이들과 ..

 

꽃마중을 나갔다.

 

...

 

 

꽃순이들과의 산책은 언제나 흥분이 된다.

 

아니 설렌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여인들과의 산책이니

 

어디인들 평범하고 미지근할까

 

늘 새롭고 신선하고 아름답다.

 

...

 

 

 

 

 

달뇽이가 어찌 후질근해 보인다.. 이그..

 

 

 

 

 

 

 

딱 한철.. 짧은 기간만 즐기기에

 

그 아름다움이 절실하게 다가오는 벚꽃

 

 

 

 

 

조금만...더... 활짝 피었으면..

 

참 좋았을 것을..

 

 

 

 

달뇽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

 

개기고 있다..

 

 

 

 

 

 

 

 

 

 

언제나 미녀대원들의 화이팅으로 시작을 한다.

 

슈빈이 주먹을보라..

 

화이팅 하면서도 애교를 떤다.

 

애교 100만단..

 

 

 

 

아파트 화단의 꽃들..

 

색깔을 보라..

 

자연은 위대하다..

 

..

 

저거 사람이 만든 교배종이여..

 

-,.-

 

 

 

 

 

 

슈빈이는 그네를 혼자 탈 수 있다..

 

그러나

 

슈하는 아직도 밀어줘야 한다.

 

이말 한마디에 울 슈하는 울었다..

 

...

 

산책을 나오면 꼭 한두번은 아이들이 우는데..

 

대부분 아빠의 말실수가 원인이다.

 

아직 .. 여리다..

 

그리고

 

아빠는 못됐다.

 

 

 

 

구도를 잡을땐 완벽했는데..

 

구도뿐만 아니라.. 느낌도

 

 

사진을 보니 심드렁하다..

 

원래 사진이란이렇다.

 

 

 

 

좀전에 울고 ..

 

이젠 웃는다..

 

꽃순이는 여리다..

 

그리고

 

아름답다..

 

 

 

 

또 굉장히..

 

똑똑하다..

 

꽃순이면서.. 책순이..

 

 

 

 

 

느닷없는 슈빈이의 화이팅.!!!

 

그러면서 또 애교짓..

 

 

 

 

 

 

 

 

 

 

꽃순이들과의

 

꽃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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