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1

사내강좌 (먹고 마시고...)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본 만화책이 있었다... 신의 물방울 이라는... 이정도가 되면 만화책이라기 보다는 상당히 깊이있는 교양서적에 가깝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튼.. 그래서 관심을 갖게된 와인.. ... 참 그맛이 미묘해서 첫 모금에 열대과일과 지중해의 푸른 바다가 보이고 두 번째 모금에 그리스 신전의 웅장함이 느껴지는 듯... 그럴줄 알았지만... 내겐다~~~ 개 풀먹는 소리 같고.. 알다가도 모르는 것이 입맛이라 그놈이 그놈같다.. 솔직히.. 아마도 올해 마지막 사내강좌일 것 같은데.. 일종의 지식나눔이라고 할까.. 사내에서남과다른 능력(?),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우들이 능력과 지식을 나누는 시간.. 기특하게도 우리 IT실에서 손대리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으로 와인강좌를 한다기에 무거운 몸을 .. 더보기
별.. 임수빈 무심코 집에서 발견한 쪽지에 수빈이가 쓴 시가 있었다 별... 왜... 눈물이 나지... 더보기
2011년 전사원 세미나 2011년 한해도 이제 마무리를 해야 할 시간.. 설레고 부담되는(?) 전사원 세미나.. 드디어 어김없이 시작.. 단연 이번 세미나 최고의 히트.. 환생한 스티브 잡스.. 아니.. 스티브 용..!!! 노력, 열정, 완성도 모두 최고였던.. 단연 오늘의 히어로... 진행을 위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ㅎㅎㅎ 구석에서 수고해준 TFT 분명 힘들고 번거롭고 귀찮은 일임에도 매년 애써주는.. 남들은 체질이라고 한다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분명 신경쓰이고 힘든일.. 단지 웃음로 감출 뿐 ... 그래서 고마워.. 일은 그렇게 하는 거야.. 기왕 할거면 즐겁게. 올해도 시작은 신입사원들의 집단 군무로.. 잡스에 버금가는 PT 실력으로 2011년 업무 발표를 하는 스티브 용... 다시 한번 진심어린 박수를.. 더보기
2011년 전사원 세미나 (먹자) 세미나를 마치고 밥집으로 이동. 먹는 사진은 참 심심하다.. 대화도 없고 주제도 없고 나도 먹어야 하는지라.. 포토 챤스를 잡기 어렵고.. 고생했으니 많이 먹어.. 차린건 별루 없다.. 그렇네.. 그저 먹을 뿐.. 먹을 뿐.. 식사 중에 대단히 죄송합니다. 여기 한번 봐주세요.. 이야기들을 하는 걸 보니 이제 좀 드셨군 .. 들... 아.. 촛점.. 난 없거나 가리거나 안맞거나 슬프다.. 또 촛점 ㅠㅠ 할말이 없다 그래도 귀한 사진이라 ... 더보기
Bella Luna 수하에게 어울리는 글로벌한 이름이 없을까? 왜 이런 고민을 하게되었냐고? 아~~~무 이유 없어.. Luna. 로마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 이란신비로운 이름이면서 한편으로는 러시아의 달 탐험선 이름도 루나였지.. 직감적으로 수하에게 딱 맞는 이름인 것 같았어 루나.. 난 Tuna..큭. -.-a 키순.. ^^ 수하가 수빈이를 찍어준다. 작품명 "코딱지만한 수빈이" 란다.. 할아버지가 선물해 주신 똑딱이 카메라 수하는 너무 좋겠다 당연하지. 나라도 좋아했을 걸.. 케이스안에 넣어주신 메모안에는 "수하야 생일 축하해.. 할아버지가" 라는 글이 있었는데 그 메모지를 이날 잃어버렸다. 수빈아.. 수빈이도 아빠가 예쁜 이름 지어줄께 조금만 기다려.. ^^ 더보기
기말고사. 수하는 바쁘다. 학교 다녀와서 피아노 학원 다녀오고 학습지 선생님이나 영어 선생님과 수업하고 숙제하고 일일학습하고.. 내가 퇴근을해서 집에 들어오면 그때 수하도 하루 일과가 끝나는 것 같다 서로 눈인사를 나눈다.. 고생했어... 다시 기말고사 준비를 해야한다고 한다. 또 시험을 본다. 울 수하가 또 얼마나 힘들어 할까? 학교는 즐겁게 배우며 인성을 키우는 곳이 아니라 시험을 보는 곳이다. 정말 .. 이럴 필요 있을까 ??? 찍는 연습 ? 아.. 그녀의 등장.. 내가 너무 방심을 했다.. 느닷없이 책 들고 온다 ... 수빈양 .. 아빠 오늘은 진지해 지고 싶어요... 그녀도 알고 있다.. 그러나 언니를 향한 아빠의 애잔한 시선을 그녀는 시샘하고 있다..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정작 수하는 아빠를 외면한다... 더보기
소백산 둘째날 무사히 하루를 넘기고.. (다행히 입이 돌아가지는 않았다 ) 빨리 서둘러 근처 부석사로 이동했다. 책에서나 보았던 부석사 무량수전.. 나도 설레인다. 상당히 규모가 큰 절이다. 가는 길에 만난 단풍나무.. 얼마나 반갑던지.. ㅠㅠ 날씨가 흐렸다.. 좀 더 날씨가 화창했으면 했는데 ... 수하는 이쁘다 뭘 해도 이쁘다 수하가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힘들단 내색을 하지 않는다. 이미 마음은 어른인 듯 하다 아빠를 위로해 주고 힘을 준다. 그래서 더 미안하다. 밥 굴뚝.. 모든것이 밥과 연관되어 보인다. 수빈이는 뭘 해도 귀엽다. 정말 귀엽다.. 저 .. 찔통 표정을 좀 봐.. ㅎㅎㅎ ... 수빈이는 뭐에 화가났는지 엄마한테만 간다. 아빠가 부르면 그 귀여운 입술로 성질을 부린다.. 그래도 너무 귀엽다.. 더보기
소백산 첫째날 11월12일 가을 단풍을 구경하기에는 조금 늦은 시기 ... 가을 단풍을 꼭 보고 싶었다 지금까지 한번도 이런 생각을 가져 본적은 없었지만 나이가 들어서 인가? 단풍이 보고 싶었다 ... 나에게 있어서 산은 그리 친근한 존재가 아니다. 숨차고 다리아프고 화장실도 없는 한마디로 불편한 곳. 단풍이 아름답다고 ? 세상에 아름다운것은 단풍 말고도 많이 있다 ... 그러나 우리나라의 가을은 너무 아름답다. 이제 정말 나이가 들었나 보다.. .... 아이들은 어떻게 생각을 할까? 아이들도 단풍을 보고 아름다워하고 기뻐할까? 걱정이 앞선다.. 힘들여 여기까지 왔는데. 꼭 기뻐하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 소백산의 가을 풍경을 보고 아이들이 한 첫 번째 말.. 우리 동네 앞산이 더 이뻐... 우리 동네 앞..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