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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2nd 캠핑.. 두번째 한참을 그렇게 즐겼다. 해변을 산길을 그러다 힘들면 잠시 낮잠도 자고 음악도 듣고 ... 어느덧 붉은 해가 얼굴을 내민다.. 밥먹을 시간이다. 밥시간은 빨리 온다. 손놀림이 빨라진다. 생존의 법칙을 배우는 시간이다. 드디어.. 출정의 시간이다. 생명의 보고라는 갯벌 부디 양식의 보고이길.. 자꾸 떨어지는 해에게 눈길이 간다. 안녕 ... 누군가가 이곳은 개불과 맛조개의천국이라고 했다.. 개뿔 ... 팔목이 시큰거리고 허리도 뻐근하다 가지고 온 소금은 이젠 바닥이 보인다. 한마리도 없다. ... 아이들도 거든다. 그러나 ... 한마리도 없다. ... 철수하는 발걸음이 무겁다 모두가 말이 없다 원망의 눈빛만이 느껴질뿐 ... 아.. 개불천국 얼어버린몸과 마음을 녹여야 한다. 열심히 장작질을 해야 한다. 어느.. 더보기
2nd 가족 캠핑. ... 두번째 캠핑은 서해 태안반도로 왔다 서해의 낙조는 정말 아름답다 그렇다고 한다 . 늘 사진에서만 보아왔던 서해 낙조 . 이번에는 직접 질리도록 보고 왔다. 그러고 싶었다.. ... 새벽에 출발을 한다. 그래야 좋은 사이트를 선점할 수 있다. 이번에는 한산한 소나무 언덕에 사이트를 만들었다.. 나무로 만든 그네도 있다. 그녀들이 좋아 한다. ... 새벽에 출발을 할때는 늘 전쟁이다 아이들이 찔통을 부린다. 힘드니까 당연하다 ... 그러나 고통은 잠시라는 걸.. 배워야 한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멋진 곳이다. 모두들 만족스러워 한다. 텐트를 치고 장비를 정리하는 시간이 빨라졌다. 한치의 머뭇거림없이 일사불란하다 학습의 효과이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의 우리 집 역시나 가족사진에 강한 집착을.. 더보기
1st 가족 캠핑.. 두번째 캠핑과 보통의 숙박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아마도 공감할 수 있는 시간과 사건의절대적 차이..강원도 북쪽 해안가라 밤이면 춥다.입김이 서늘하게 뿜어져 나오는 밤시간..하지만 따뜻하다장작불의 온기도 따뜻하고함께 있어 더욱 따뜻하다.따뜻함의 소중함을모두가 느끼고 공감하고감사히 생각한다. 그래서 캠핑은 다르다.. 물론 달뇽이도 함께 올 수 있다. 아침이다..온몸이 뻐근하다..코도 훌쩍거린다.그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나온다..그래야 한다.. 내가 이뻐 ..꽃이 이뻐 ..말해.. 그 어떤 꽃이 우리 꽃순이들만 할까..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우리 아이들이다.. 캠핑장은 아침부터 연기가 자욱하다..아침에도 불을 피워야 한다.너무 춥다.. 아침에 꺽어온 꽃을 두고 식사를 한다.카레에 김치다..먹어도 먹어도.. 더보기
1st 가족 캠핑.. 가족들과 꼭 하고 싶은 많은 것들 중지금 할 수 있는그리고꼭 지금 해야하는 것을10월 첫 날...그렇게 우리는 떠났다.. 내가 텐트라는 것을 설치해본 적이 있던가?아마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왜?불편하고 힘드니까...그런데 왜 해? 왜 할까?왜 해야할까?...이렇게 번거롭고힘든 일을.. 우리 네식구가 이렇게 바닷가에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동안 가지 못했던 이유와그럼에도이렇게 오게된 이유가우리가 캠핑을 시작하자고 결정하게된 이유일 것 같다..... 수빈이가 이렇게 조개껍질을 이뻐하고 좋아할 줄은 몰랐다수빈이는 이날 조개껍질 한주먹을 주머니에아주 소중하게 담아 왔다...덕분에 침낭속에서 모래와 대굴 대굴마치 해변에서 자리깔고 잠을 자는 것 같았다고마워 수빈아... 오.. 자세 좀 나오는데..수하.. 더보기
IT실 워크샵 ... 더보기
5월 29일 ... 오늘 기온 30도 아직 5월인데..30도가 말이되나 ?아무튼..그럼에도 왜 나왔냐고 ?수하..숙제..나 같은 굼벵이 방콕족 아빠를 위한 숙제.....덕분에..집 코앞에 있으면서도 그간 한번도 가지 않은.. 갈 생각 조차해본적 없는 ..백남준 아트센터에 울 공주님들을 모시고 방문하였다.....아~~ 더워... 우리는 수하 품에 있는 저~~ 노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거의 100% 폼일 가능성이 높다..그래도..지적이지 않은가? 이런.. 인텔리한 컨셉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데..모~하~니..이빨에 고추가루 끼었니?사람들이 본다.. 언능 들어가자.. 입구에 있는 어항?TV보는 열대어들.... 울 슈빈이 표정이 심상치 않다..뭔가 쇼부칠꺼리를 찾는 듯..... 아이슈크림 하나로는 힘들어 보인다..곰탱이 주스 하나 더.. 요구할듯.. 더보기
백남준 아트센터 마치 중세 유럽 성당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보는 것 같은.. 와.. 높다..크다..멋지다.. 빛과..색과.. 전자파..내가 지은 이름이나까.. 너무 뭐라 하지 마시길.. ^^ 일단..내용의 이해도와 충실도를 떠나..참 규모있다는 생각이 든다..돈 많이 들었을 것 같다..그리고..참 시원했다..공간과.. 공기 모두.. 잘은 모르지만...이곳은..춤추는 공간이 아닌 것 만은 분명하다.. 아.. 누가 들어오면 안되는데..조마 조마.. 어려운 노출...또.. 또..또.. 이런 나무는집에서는 못 키우겠지.. 아.. 모지..왜 이런걸..할까..이해 돼 ? 더보기
꽃순이.. 꽃순이.. 울 꽃순이.. 보는 사람마다 가던 걸음을 멈추게 하는아이..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한다.....뭘봐......천사같은 미소를가진..울 꽃순이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맞을래..... 울 슈빈이..아직도 몸에선 아기 냄새가 나는 듯...하품을 하면 아직도 입에서 젖 냄새가 나는 아이.. 세상에서 내가 가장 이쁘고..가장 귀여우며..세상 만물은 나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아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나의 꽃순이.. 아이가 웃는다..사랑하는 꽃순이가 웃는다.... 꽃순이가 아빠를 본다..아빠를 보고 웃는다.....눈이 부셔눈물이 흐른다..행복해서..눈물이 흐른다..... 사랑하는 울 꽃순이들.....세상의 꽃들이 피고 지는 이유는울 꽃순이들이 얼마나 이쁜가 궁금해서 피는 것이고..너무 이뻐 눈이 부셔 그만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