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번째 캠핑은
서해 태안반도로 왔다
서해의 낙조는 정말 아름답다
그렇다고 한다
.
늘
사진에서만 보아왔던
서해 낙조
.
이번에는
직접
질리도록 보고 왔다.
그러고 싶었다..
...
새벽에 출발을 한다.
그래야 좋은 사이트를 선점할 수 있다.
이번에는
한산한 소나무 언덕에
사이트를 만들었다..
나무로 만든 그네도 있다.
그녀들이 좋아 한다.
...
새벽에 출발을 할때는
늘
전쟁이다
아이들이 찔통을 부린다.
힘드니까
당연하다
...
그러나
고통은 잠시라는 걸..
배워야 한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멋진 곳이다.
모두들 만족스러워 한다.
텐트를 치고 장비를 정리하는 시간이
빨라졌다.
한치의
머뭇거림없이
일사불란하다
학습의 효과이다..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위의
우리 집
역시나 가족사진에
강한
집착을 보인다.
언제나 단촐하다..
캠핑은
먹기위해 오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기위해
오는 것이다.
이런거
한번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좀 있으니
발 시려워 졌다..
...
양말을 신고
다시 찍었지만..
양말이 짝짝이다..
새벽에 너무 서둘렀다.
...
나른하다
절로 잠이 온다
바닷 바람이
아직은 비릿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편안하다
만조에는
바로 아래까지 물이 들어오는 것 같다
해변과 소나무의 조화가
아름답다..
동해안과는 다르다.
바닷내음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조개도 다르다.
장갑이 너무 크다.
수빈이 손은
아주 작다.
깨물어 주고 싶다.
뛴다
아이들이 뛴다
그리고
뛰면서 웃는다
그래서
나는 힘들지 않다.
수빈이의
포토 찬스
...
어딘지
아쉬움이 남는다.
수하는 가끔 이기적이다..
먹을 수 있을까 ?
맛을 본다.
모두가 주목한다.
입가에 침이 흐른다.
캠핑은
늘
배고프다..
달뇽이도
이젠
익숙해 보인다.
잘먹고
잘놀고
잘 눈다.
먹을때는
눈에서 광선이 뿜어져 나온다
...
집에선
무관심 속에
싹이
이쁘게 나던 고구마다.
그러나
여기선
생명의 양식이다..
배부르지 않으면
주지 않는다.
이것이 생존법칙이다
..
달뇽이의 민첩한 발놀림
녀석도 배우는 중이다.
무엇이
지금 우리에게
이보다 더
소중하고 맛있을 수 있을까?
...
배움이고 깨달음이다.
'~20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백산 첫째날 (0) | 2011.11.16 |
---|---|
2nd 캠핑.. 두번째 (0) | 2011.10.11 |
1st 가족 캠핑.. (0) | 2011.10.05 |
1st 가족 캠핑.. 두번째 (0) | 2011.10.05 |
IT실 워크샵 (0) | 2011.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