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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7

바보 ...

 

 

 

종종 ..

" 힘들고 .. 어렵고 ... 뭐 같고 ..."

이런 주제들로 지인들과 어려운 대화들을 나눕니다 ...

 

 

과거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

과거에는 마치 수학공식과도 같은 말들을 했습니다 ...

모든 것이 명확했습니다 ...

 

 

음.. 그건 말이지 ...

1) 우선 이렇게 저렇게 .. (By 유명인)

2) 다음으로는 어쩌구 저쩌구 ... (By 더 유명인)

3) 마지막으로는 주저리 주저리 ... (By 오만가지 유명인)

 

 

지금은 이렇게 말합니다 ...

힘들땐 힘들어야지 ...

 

...

 

 

 

 

 

 

 

 

 

대신 ..

습관의 힘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

 

 

 

 

 

 

 

 

 

 

갑자기 나타난 비장의 카드가 아니라 ...

늘 함께하는 습관 속에서 무의식적으로 길러지는 힘에 설득력을 가집니다 ...

 

 

 

 

 

 

 

 

 

 

속칭 ..

안분지족이라 하는 경지는 ...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깨달음이 아닌 ...

아주 많은 경험과 오랜 사고의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경지라는 것을 ...

수많은 부정을 통해 인정하고 있습니다 ...

 

 

 

 

 

 

 

 

 

 

하루 아침에 모든 것이 변하는 일들은 실제로는 존재하기가 어렵습니다 ...

 

 

 

 

 

 

 

 

 

 

일 만 시간의 법칙까지 운운하지 않아도 말입니다 ...

 

 

 

 

 

 

 

 

 

내 아이들이 현명하게 자라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옳고 그름의 명확함 ...

가야 할 길과 가지 말야 할 길의 분명함 ...

오늘과 내일의 확실함 ...

 

 

그러나 세상은

이분법으로 나눌 수 있는 단순 관념이 존재하는 곳이 아니며 ...

확실함보다는 불확실함을 더 크게 마주하게 되는 공간입니다 ...

 

 

세상은 ...

우주만큼이나 복잡한 인간들로 가득 채워졌기 때문입니다 ...

 

 

 

 

 

 

 

 

 

 

수학공식과 같은 절대 경로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관계는 ...

철저하게 상대적으로 반응합니다 ...

 

현명함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포기하지말고 ...

쉽없이 움직이고 의심하고 저항하며 만들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

 

그 답을 ...

스스로가 찾기를 바랍니다 ...

쉼없는 관찰과 사고의 노력을 통해서 말입니다 ...

 

 

 

 

 

 

 

 

 

 

 

아이들이 점점 커가고 있습니다 ...

 

 

 

 

 

 

 

 

 

 

그래서 ...

서로가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많은 것들도 변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

유형의 가치는 변할 수 있지만 ...

더 중요한 변하지 않는 무형의 가치가 있습니다 ...

 

 

 

 

 

 

 

 

 

 

그 무형의 가치에 집중하고 ...

노력합니다 ...

 

 

 

 

 

 

 

 

 

그리고 오늘을 감사합니다 ...

 

 

 

 

 

 

 

 

 

 

다양한 경험과 지식들을 존경하고 ...

 

 

 

 

 

 

 

 

 

 

타인의 삶과 신념들을 존중하며 ...

 

 

 

 

 

 

 

 

 

 

내 모든 것들을 긍정하고 아끼며 사랑하라 말합니다 ...

 

 

...

 

 

아이들과 보낼 ...

치밀(?)하고 세심(?)하며 완벽한(?) 시간을 계획합니다 ...

 

다수의 황당하고 분노 넘치는 시간들을 경험한 그녀들이지만 ...

박력있는 돌쇠의 장담에 좀비들처럼 달려 나옵니다 ...

 

역시 남자는 박력이 있어야 ...


 -.-

 

 

 

 

 

 

 

 

주섬 주섬 식사를 마무리하고 ...

계획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

 

 

 

 

 

 

 

 

 

 

오늘은 컨셉은 ...

 

 

 

 

 

 

 

 

 

 

먹고 .. 떠들고 .. 또 먹고 ...

입니다 ...

 

 

 

 

 

 

 

 

 

 

 

그녀들의 눈빛이 비장함으로 일렁거립니다 ...

 

 

 

 

 

 

 

 

 

 

 

 

 

 

 

 

 

 

 

 

 

 

 

 

 

돌쇠 ...

여기 시그니처야 ... 다 먹어 ...

 

 

 

 

 

 

 

 

 

 

아직은 무덥지만 ...

 

그러나 ..

가을이 눈 앞에 와 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


 

 

 

 

 

 

 

 

 

 

 

힘들었던 여름 무더위도 ...

 

 

 

 

 

 

 

 

 

 

언제가는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

 

 

세상 모든 일들이 그렇듯 말입니다 ...

 

 

 

 

 

 

 

 

 

- 스카이 워크 -

 

 

 

 

 

 

 

 

 

 

중심 똑바로 잡아 ...

버둥거리지 말고 ...

 

...

 

 

아씨 .. 무서워요 ... ㅜㅜ

 

 

 

 

 

 

 

 

 

 

가만히 좀 있으라고 ...

 

 

 

 

 

 

 

 

 

 

그녀가 묻습니다 ...

안 창피해 ? ...

 

 

 

 

 

 

 

 

 

 

 

아빠는 부끄러움이 많습니다 ...

그리고

행동하고 말하는데 많은 생각을 합니다 ...

그렇게 배웠고 또 그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

일반적인 관계에서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합니다 ...

 

 

그러나 ...

아이들과는 그러고 싶지 않습니다 ...

돌쇠는 친구니까요 ...

아빠가 바보가 되어야하는 이유입니다 ...

그리고 ...

그래서 행복한 이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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