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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7

서울구경



망각이라는 합리적 결함으로도 지울 수 없는 ...

추억이라는 설레임 그리고 불분명한 진한 향기 ...


잠시나마 오늘 ...

그 시절로 돌아온 듯한 기분 좋은 착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보여줄까?

- 서울구경-










비가 오락가락합니다 ...

이때만해도 그리 심각성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










잠시 볼 일을 보고 ...









예정했던 그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


잠깐의 고민 ...

형식적 협의 ...

빠른(독단적) 판단 ...










남다른 ...









감각 ...









자 먹어볼까요? ...









맘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어딘가에 바쁘게 올리는 걸로 봐서 ...










만족스러운 것 같습니다 ...










감사할 뿐이죠 ...









초록색은 매우 고급스러운(?) 색이라고 생각합니다 ...

특히 ...

블랙과 절묘하게 어울린 그린은 더욱 그렇습니다 ...



짙은 노랑.. 또는 주황 ..

정신을 맑게 해주는 색입니다 ...


사고를 날카롭게 만들어주고

현상을 명료하게 판단 할 수 있게 해줍니다 ...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 ...











뭔가 멋진 일이 생길 것 같은 곳 ...









역시 ...









순간 이성을 잃을 뻔 했습니다 ...


 몰 걱정해 ... 날 가져 ...

- 악마의 손짓 -









뒷 골목을 익숙하게 정처없이 헤메고 다닙니다 ...


신뢰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추방된지 오래입니다 ...

- 불치병 : 길치 -









주인은 어디간거야? ...


- 배고프지마라, 청춘아 -











한 군데 더 들려야 합니다 ...









혹시나 했던 정문앞 작은 토스트 가게는 이제는 안 보입니다 ...









하늘이 심상치 않습니다 ...










여기서 이럴 시간이 없는데 말이죠 ...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

그런데 ...









하늘이 뚫려 버렸습니다 ...








이젠 우산은 별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










회현역 지하상가...

- 리빙사 -









심호흡을 한 번 크게 하고 ...

지난 추억과 마주합니다 ...









1990년 ...

당시 질풍노도의 시기를 이 앨범과 함께 보냅니다 ...

Keeper of the seven keys Part1,2와 함께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들었던 앨범입니다 ...


- 카이 한센에 대한 변하지 않는 존경 -










메탈 장르 중 글램 계열은 싫어합니다만 ...

신데렐라 1집 .. Night Songs (밤 노래들)은 너무도 반갑습니다 ...


외모로 실력을 커버하는 여타 그룹들과는 달리

탐 키퍼의 역량은 드물게도 내 존경을 아낌없이 받았었습니다 ....


이 앨범의 유일한 문제는 ...

지금도 .. 그리고 당시에도 너무나도 촌스러웠던 자켓 사진 ...


우연스럽게도 ...

오늘 아침 일어나면서 흥얼거렸던 노래가 이 앨범의 수록곡이었습니다 ...

- Nobody's Fool -










외모만큼 매력적인 보이스 컬러를 가졌습니다 ...

- Tom keifer -



남들은 전혀 눈치를 못 채지만 ...

지금도 틈만 나면 탐 키퍼의 보이스를 따라하고 있습니다 ...

- 태진아 절대 아님 -











객관적인 평가와는 상관없이 ...

주관적으로는 러닝 와일드와 함께 독일 스래쉬 메탈의 교과서라고 생각하는 앨범입니다 ...

그런데 사람들이 잘 몰라줘요 ... ㅠㅠ


처음 구입한 테이프가 늘어져서 다시 구입해서 또 늘어질 때까지 들은 앨범입니다 ...



주섬 주섬 챙겨 결재를 합니다...

심장은 마구 마구 뛰고 있습니다 ....











- 주황색 매니아 -









- 어두운 그린 톤의 매력 -









오늘의 일정을 여기서 마무리합니다 ...










- 지성인의 커피 -









- 당 보충 -










돌아오는 길 ...

- 팔당댐 -









지금 다시 들어도 완벽합니다 ...

- 저먼 스래쉬 매탈의 정석 -











무한 턴 플레이 ...

- Nobody's Fool -




...




오늘 일정 중 ...

무엇 하나도 예정대로 진행된 것은 없었습니다 ...


예정했던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도 아니고 ...

꼭 먹어봐야 한다던 닭꼬치도 주인장의 부재로 다음을 기약해야 했고 ...

로이부케넌 LP 대신 엉뚱한 LP들만 구입했습니다 ...


그런데 ...

이 또한 의미가 있었습니다 ...


많은 길이 있습니다 ...

각자가 가고자 하는 길은 그 많은 길들 중 하나입니다 ...

어떤 이유로 생각과 다른 길을 간다해도 ...

그길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

그 길에서 미처 기대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들을 마주할 수가 있습니다 ...



어쩌면

예상하지 못했던

또다른 그리고 더 큰 기쁨을 얻을지도 모릅니다 ...



인간에게 ...

절대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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