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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명동성당

 

동생이 이곳 명동성당에서 결혼했고...

그 뒤로 처음인것 같은데...

...

이래저래..

와보고 싶었다

 

특히나 수하와 수빈이는 잘 기억을 못할테니..

같이 한번 오고 싶었다.

 

 

 

 

여전히 단정한 모습이었다.

 

 

 

 

울 사모님이 올라가신다.. ㅎㅎㅎ

 

 

 

 

 

평소에는 성당내에서 셔터를 누르기가 어려운데

 

오늘은 성당에서 결혼식이 있었던 관계로

 

조금은 자유롭게 사진을 몇장 찍었다..

 

 

 

 

 

 

각자 기도도 하고..

 

수빈이는

 

음...

 

몰 하고 있지 ?

 

성가책에서 아는 글자 찾기 ???

 

에공.. 귀여워...

 

 

 

 

평화의 기도..

 

나도 참 좋아하는 기도 문구인데 ...

 

믿음이란... ?

구원이란... ?

종교란 ...?

 

이와같은 질문의 대답이 이문구에 있다.

 

수하가 오늘 참 감명 깊게 읽은 기도문구란다.

 

지난 삶을(?) 반성하게 되었다나 .. ???

 

수하는 가끔 어른인 나보담도 더... 어른스럽게 느껴질때가있다

 

 

 

 

 

조목 조목 보면서 참 잘만들어진 성당이란 생각이 들었다..

 

우리 인간의 마음이 이와같이 반듯하고

 

모호함없이 처음과 끝이 일치한다면 참 좋을것을

 

신앙이란 이름으로도 얼마나 많은 잘못과 부정과 아픔이 있었는지...

 

 

정말 평화의 기도처럼

 

살고.. 믿고.. 행동했으면 좋겠다...

 

 

 

아직도 수하의 두 손에는 평화의기도가 적혀있는 카드가 들려있다

 

자뭇 진지하다..

 

대견하다.. 어른스럽기도 하고..

 

 

 

 

신앙은 보고 만지는 가운데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순수한 깨달음으로 절대자에게 다가서는 것이고

 

그래서

 

의식이나 형상에는 별 가치를 두지 않지만

 

 

시대의 양심을 아직은 지켜가고 있는 곳이기에

 

경건한 마음으로 천천히 둘러보았다.

 

 

언제나 세상의 가장 보잘 것 없는

 

이가 ...

 

이곳의 주인으로 남아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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