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서울
이태원
이태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점입니다.
보통은 지인들과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올댓재즈로 이동을 합니다.
오래전이지만
이곳까지와 팀 회식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방문의 목적은 이곳입니다.
원하는 모든 향신료를 구입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사실은..
뭘 구입해서 어떻게 써야할지 아직도 잘 모릅니다...
다른데 삼천원.. 여기는 이천원...
이번달까지 먹을 수 있어요.. 통조림은 서비스...
카운터에 계신 분이 참 재미있습니다...
외국인이지만 핵심을 정확히 단순 명료하게 한국말로 전달합니다...
여러 이유로 낯설지 않은 곳입니다.
저 언덕을 넘어가면 경리단길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이곳을 방문한 두 번째 목적입니다.
라자냐 피자...
잭슨5 피자...
최근 유명세를 좀 타는 곳인데.....
토핑과 빵이 조금 특이한 곳입니다.
아직은 대학로 핏제리아오 피자를 가장 최고로 쳐주고 싶습니다.
온 김에 조금 더 둘러봅니다.
오랜만입니다.
이곳은 더 오랜만입니다.
전과 다름없군요...
이곳은 남자 기도실과 여자 기도실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왜?
라는 질문에 저도 몇가지 이유는 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의식과 사고의 차이는 있지만
그래서 다름을 틀림으로 단정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특히
정확한 이해와 지식이 없이
감정적인 이유로 비판을 하는 것은 올바른 비판이 아닙니다.
그저 불편함의 호소일 뿐입니다.
방법서설에 의하면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네가지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1. 확실하지 않은 것은 그 무엇도 진리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2. 각각의 문제를 가능한 한 단순하게 나눠야 한다.
3.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나가야 한다.
4. 지식을 얻기위한 방법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있도록 정확하게 검토해야 한다.
이것은
지식을 얻는 방법인 동시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선
그 가치를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힘들게 시간을 들여가며 노력할 필요가 있나요?
아뇨...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함부로 비난하고 비판하지는 마세요...
의무가 없으면 권리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판 없이 인간은 발전할 수 없습니다.
정반합의 변증법은
인간과 역사의 발전을 설명할 수 있는 매우 설득력있는 이론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인류의 보편적 정신, 윤리, 도덕 ...
가르침이 없이도 누구나 선천적으로 타고난 의식들...
그것에 의한 근본적 옳고 그름의 판단...
그러나
보편성만으로는 설명이 어려운 관념과 양식도 분명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문화적 상대주의란 표현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절대적 참의 속성을 반드시 가져야하는 진리라는 표현은
매우 신중하게 사용해야만 합니다.
아울러
인간이 겸손해야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