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춘천에 바라라는 카페를 처음 만났습니다.
어둡고 눅눅한 공기, 사이폰으로 추출한 블루마운틴, 탄노이 스피커의 신경질적인 바이올린 소리.
그곳은 춘천이라는 낭만열차의 종착역이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올훼의 땅을 방문합니다. 클립쉬의 라스칼라가 어색합니다.
저 자리에는 오토그라프가 고약한 성질머리를 부리고 있어야합니다.
귀에 익은 연주가 소니 롤린스의 색소폰 연주인가 싶습니다.
몰려오는 졸음에 짧은 낮잠을 청합니다.
얼마만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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