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인사를 드리려 양평에 갑니다.
올해 구정 연휴는 정말 최악이군요..
그래도 크게 고생 안하고 시골집에 도착했습니다.
구정 연휴는 본가에 올인하고
처가는 담주 주말에 갈 예정입니다.
이번달은 스케줄이 빡빡합니다..
집으로 가는 길..
물안개
다들 감탄을 합니다.
평소에도
집에서 부모님께 인사를 드릴때는 늘 절을 올립니다.
오늘은 특별한 절을 올립니다.
그녀들의 머리 속은 계산으로 바쁩니다.
얼마야..
얼마면 돼..
언니랑 똑같이 주세요..
이따 확인해 볼꼬야..
-.-
한복이
참 곱습니다..
엄니..
루나가 입은 한복은
루나의 고모가 어릴때 입던 한복을 물려받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 25년이 넘은 한복이군요...
아직도 이곳은 설국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떡국입니다.
올해는 만두를 집에서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노동 좀 했습니다.
물론
울 사모님이 가장 고생했지만요..
감사합니다.
눈을 재미있게 치우는 가장 좋은 방법
눈사람 만들기.
눈의 양과 질이 아주 훌륭합니다.
착착 감기는군요..
UFO가 지나가나 봅니다.
이게 아니야..
...
창작의 고통
갑과 을
...
이것이 최선입니까???
우씨..
언니꺼보다 안이쁘면 혼난다..
...
네.. 아씨...
눈사람 머리를 한참 다듬고 나니..
이제야 만족합니다.
마치 자기가 만든 것인양 승리의 V를 날리는 그녀..
...
겁나게 잘~찍어줘..
춥다..
온몸은 뻐근하고..
ㅜㅜ
눈사람 속을 파서 검둥이 집을 만들까 고민해 봅니다.
검둥이 이글루..
근데 넌 왜 검둥이니..???
수십년만에 만들어본 눈사람..
루나가 찍은 검둥이.
춥지 ???
눈이 엄청 많이 왔습니다.
늘 아침은 이렇게 조용합니다.
이때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간만에 깊은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
전날 술을 너무 많이 마셨기 때문이죠.
하루 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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