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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7

2월 12일 : 졸업식 2015년 2월 12일 루나가 초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정말 세월이 빠릅니다... 어른들께서 말씀하실 때는 몰랐는데 나이를 먹고 아빠가되어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정말 그 말이 실감납니다... 6학년 담임 선생님께서 1년의 모습을 이렇게 기록으로 남겨 주셨습니다. 아빠가 알던 과거의 그런 어색하고 뻘쭘한 졸업 앨범이 아닌 1년의 추억을 이렇게 틈틈히 기록해 소중한 선물로 남겨 주셨습니다. 기록을 남긴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남 모를 준비를 하고 순간 순간을 바쁘게 움직이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감사와 존경을 받아 마땅합니다. 영상을 보면서 루나가 울음을 터뜨립니다. 정성과 수고로 우리 아이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얻었습니다. 수고했어.. 사랑하는 루나야... 2년 전 낯선 이곳에 와서 어려움.. 더보기
2월8일 : 명동 루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아빠와 자주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남대문.. 충무로.. 명동... 남대문과 충무로는 카메라 때문에 자주 다녔던 곳이고 명동은 지나가면서 사진 찍기위해 들렸던 곳입니다. 늘 사랑하는 루나의 손을 꼭 잡고서 말입니다... 숨은 그림 찾기 아씨를 찾아라... 얼마 전만 해도 아씨와 이런 번잡한 곳에 나오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아씨는 번잡하고 시끄러운 장소를 아주 싫어 합니다. 오늘도 나오기 전에 몇번이고 의지를 물어봐야 했습니다. 루나와 아씨는 자매이지만 너무도 다른 성격과 자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어디다 카메라를 들이대~ 기자요? 인터뷰 사절이구요 ... 일정은 메니저랑 상의하세요.. 메니저가 누구요?...도민준.. 천송이 남친 도민.. 더보기
1월11일 날씨 : 매우 추움 날씨는 춥지만 집에만 있기에는 날이 너무 화창 합니다. 평일 시달린 몸을 주말에는 좀 쉬어주고 싶습니다만 맘이 편하지 않군요 어디라도 좀 나가보려고 애를 씁니다. 하루 왕복 4시간의 출퇴근은 이제 익숙해졌습니다. 벌써 2년이 다 되어갑니다. 4시간의 출퇴근 시간에 3시간은 책을 볼 수 있습니다. 덕분에 적지 않은 양의 책을 보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만 읽어도 조금만 집중해서 읽으면 한달에 3~4권은 읽는 것 같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선물을 받은 기분입니다. 감사한 일입니다. 속독에 관심이 있어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결국 집중입니다. 처음에는 힘들어도 반복해서 연습하다보면 빠르게 시선이 이동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문제는 문장과 문맥의 정리가 빨리 머리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