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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7

2월8일 : 명동




루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아빠와 자주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남대문.. 충무로.. 명동...

남대문과 충무로는 카메라 때문에 자주 다녔던 곳이고

명동은 지나가면서 사진 찍기위해 들렸던 곳입니다.

늘 사랑하는 루나의 손을 꼭 잡고서 말입니다...

 


 

 

 

숨은 그림 찾기

아씨를 찾아라...



얼마 전만 해도 아씨와 이런 번잡한 곳에 나오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아씨는 번잡하고 시끄러운 장소를 아주 싫어 합니다.

오늘도 나오기 전에 몇번이고 의지를 물어봐야 했습니다.


루나와 아씨는 자매이지만 너무도 다른 성격과 자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어디다 카메라를 들이대~

기자요?

인터뷰 사절이구요 ...

일정은 메니저랑 상의하세요..

 


메니저가 누구요?

...

도민준.. 천송이 남친 도민준 몰라?


 

 

 

 

 

 

명동에 올때면 가끔 들리는 곳입니다.

 

 

 

 

 

 

 

여동생 결혼식도 이곳에서 했구요...

 

 

 

 

 

 

 

루나는 아주 오랜만에 이곳에 왔습니다.

아직 미사가 끝나지 않아 오늘은 들아가 보지 못했습니다.

 


 

 

 

 

 

 

무릇

종교는 이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의 약자가 보호 받을 수 있는 곳

 

여기서 약자는

스스로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이들을 의미 합니다.

 

약자를 위하지 못하고

그들만을 위한 종교라면

그것은 종교가 아닌 이익 집단일 것입니다.

 

 

 

 

 

 

 

종교가 종교답기 위해서는 종교인들의 자각이 필요합니다.

때문에 부끄러운 교회의 역사도 외면해서는 안 됩니다.

맹신은 믿음이 아닙니다.

 

신을 의심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의심해야 합니다.

진정 올바르게 믿고 있는지.

냉정한 비판과 자각이 필요합니다.

   

 

 

 

 

 

가지와 잎만 보면 그 나무를 판단 할 수 없습니다.

열매를 보면 그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알 수 있습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는 종교를 통해 어떤 열매를 보았나요?

종교인들을 향한 날 선 비판들에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을까요?

 


러셀의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성전은

위엄있고 거대한 멋들어진 건물이 아니라

그분의 삶과 말씀이 행동으로 실천되는 곳이 성전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그 어떠한 제도나 체제도 완전했던 적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지금의 불완전한 어떠한 모습들이 이상할 이유는 없습니다.

세상에 완전한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아직 희망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

가능성 없는 완전함에 대한 완성된 희망이 아닌

완성되어가는 노력에 우리의 희망이 있습니다.

 

G.구티에레즈


 

 

 

 

 

 

그리고

사랑이 실천되는 곳이 성전입니다.

 

.....

 


돌쇠.. 그래서 사량이 모냐고?

 

 

 

 

 

 

 

시대의 양심이 지켜지고

약자들이 보호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땅에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루나는 올해 중학교에 입학합니다.

 

 

 

 

 

 

 

옷도 필요하고 신발도 필요합니다.

날이 저물기 전에 서둘러 준비를 합니다.

우린 갈 길이 머니까요~~

 

 

 

 




그래도 지나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그녀들의 눈에 걸렸습니다.





 




그녀는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기고..




 




그녀의 블러그에 올릴지도 모릅니다.


존재의 가능성은 분명 있으나

아직 확인은 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NSA에 의뢰할 생각입니다.





 




두 번 먹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고심 끝에 고른 신발입니다.


이것 땜에 종일 돌아 다녔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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