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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7

가을입니다.


믿어지지 않지만...

분명 가을이 다가 왔습니다...







어제는 그렇게 맑고 화창한 날씨였는데..

오늘은 구름도 많고 바람도 많이 불어옵니다.

 


 

분명..

가을이 왔습니다.









아씨와 달뇽이와 산책을 나옵니다.










여느 때와는 다른

설레임이 있습니다...


가을이 오고 있으니까요...










이곳에서 우리는..

산책을 하고..

운동을 하고...



흘러가는 시간을 바라봅니다...











그녀가 길을 재촉합니다.










그녀의 웃음이..

그녀의 작은 손이..

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

 

 

아빠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입니다.

 

 

 






 

 

 

아빠가 바라보는 세상...

 

 

 

 

 


 

 

 

그녀가 바라보는 세상...

 

 

 

 

 

 

 

 

분명 많이 다르겠지만..

 

 

 

 

 

 

 

 

서로가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은... 

다르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녀가 원하는 것을 ...

 

 

 

 

 

 

 

 

아빠는 알고 있을까요?

 

 

 

 

 

 

 

 

그녀가 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아빠는 알고 있을까요?

 

 


 

 

 

 

 

 

그리고 ..

그녀들은 알고 있을까요?


 

 

 

 

 

 

 

 

아빠를 잡아준 그녀의 작은 손이..

 

아빠를 존재하게하는

가장 큰 힘이란 것을...

 

 

 

 


 

 

 

우리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요?

 

 

 

 

 


 

 

 

너무도 길고 힘들었던 여름이...

 

 

 

 

 

 

 

 

이제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

 

 

 

우리가 생각하고 고민하고 잠 못이루는 많은 것들이..

시간이 지나고 또 다른 일들로 가려진 어느 날쯤 생각해보면

너무도 작고 사소한 일이란 것을 알게됩니다.

 

 

그때는 왜 그랬을까?

 

 

그런데..

앞으로는 또 안 그럴 수 있을까요?

장담할 수 없겠죠...

그래서

두렵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러한 경험들로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었고

그러한 세상에서 분명 존재했던 나의 모습을 돌이켜 보면서

다음에는 이제와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거란 희망도 해봅니다.

경험만이 줄 수 있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이성의 힘은...

경험을 통해서 검증받고 내것이 된다는 것을 ...

이제는 분명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것들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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