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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4

군고구마

 

동생 식구가 놀러왔습니다.

조카는 일주일간 집에서 놀다 서울로 갈 예정입니다.

 

아이들은 신났습니다.

와이프는 당분간 좀 수고스럽겠지요..

 

저도 어릴때 방학이면 외가집에서 한참을 놀았습니다.

많이 먹고, 사고도 많이 치고, 그래서 잠자리도 많이 불편하셨을 텐데..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제가 외삼촌 댁에 가면 외숙모님께서 해주시던 반찬이 있었습니다.

감자와 소시지 볶음을 늘 밥상에 올려주셨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반찬입니다.

늘 제 입맛을 걱정해 주셨습니다.

외숙모님의 수고가 이제야 느껴집니다.

지금도 뵐때마다 반갑게 제 손을 잡고 등을 두드려 주십니다.

정말 따뜻한 분이십니다.

그걸 이제야 느낍니다.

 

 

 

 

 

 

 

고구마는 구워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수분이 빠지면서 단맛이 더 강해지기 때문이죠..

 

 

 

 

 

 

정신없이 먹습니다.

 

군고구마도 먹고 좋지?

그럼 너도 여기서 살아..

-.-

 

 

 

 

 

어머니는 원적외선 강의를 하십니다.

사우나를 워낙 좋아하시다보니

경험과.. 이야기거리가 많습니다.

 

100% 동의는 어렵지만

그래도 분명 아프셨던 어머니는 많은 덕을 보신 것 같습니다.

 

 

 

 

 

 

고구마는 달뇽이도 좋아하는 음식이구요..

 

 

 

 

 

 

달뇽이 숨 넘어 갑니다..

 

 

 

 

 

 

그렇게 맛있니?

촌사람은 신기합니다...

^^

 

 

 

 

 

 

오늘은 날씨가 무척 춥군요..

 

 

 

 

 

 

 

장모님께서 농사지어 보내주신 고구마 입니다.

벌써 다 먹었군요.

한동안 맛있게 잘 먹었었는데..

 

감사합니다...

올해는 저희가 농사지어 보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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