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19일
전사원 세미나를 끝으로 회사의 일년을 마감합니다.
늘 변함없는 수고와 정성으로
올해도 즐거운 우리들만의 축제를 시작합니다.
연말 중요한 사업 시즌인 관계로 모든 사우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습니다.
여러모로 어려운 시절입니다.
이자리에 없는 그분들은
이 추운 날씨에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내 일이 아니면
남의 어려움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경험에 의하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다른 이들의 기쁨을 내 일처럼 함께 기뻐하기도
생각처럼 쉽지 않습니다.
우리는 늘 아쉬워합니다.
왜 .. 내 어려움과 고통을 남들은 몰라줄까???
간단한 위로나 눈짓의 격려조차도 왜 그리 인색할까???
답은..
그 이유는...
바로 내 안에 있습니다.
나는 남에게 무엇을 해주었는가?
나는 남에게 어떠한 관심을 가져보았는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사랑 받을 수 없습니다.
큰 것을 주지 않는 사람은 작은 것도 받을 수 없습니다.
나만을 아는 사람은
내것만 중요한 사람은
세상에 받을 것을 이미 다 받았기 때문에
외롭다 불평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것이 순리이고
그것이 공평한 것입니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만약 외롭다면
그래서 견딜 수 없는 분노와 억울함이 나를 힘들게 한다면
아마도 대부분은 나의 잘못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다만 때로는
다소의 시간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의 사랑을 무한히 조건없이 받지만
그 사랑에 대한 감사함은 아주 늦게 깨닫고 아주 늦게 답하기도 합니다.
받아도 받은 줄 모르고
유사한 경험이나 상황에서야 이해를 합니다.
아주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일들 입니다.
인간이 이성적이다라는 말은 그래서 신뢰를 얻기 힘듭니다.
내가 겪어보지 못한 상황들은 추상적으로 판단하며 의미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이성적 감각은 공허하게 들립니다.
인간은
눈에 보이는 이익은 쉽게 계산해 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캠퓨러~ 보담도 빠르게 판단합니다.
그러나
우리집 흰둥이도 큰 간식과 작은 간식은 구분합니다.
밥과 똥은 더 잘 구분합니다.
우리가 세상의 모든 것들을 경험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한 의식은 다양하게 전달 받을 수 있겠지만
결국 내것이 되기에는 많은 조건과 한계가 따릅니다.
그러면
우리도 만족하고 상처받지 않으며 남들도 그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변증법적 삶의 고찰을 통해 절대정신의 가치를 위해 노력할까요?
아니면
반복되는 시련과 고통에 당당히 맞서 싸우고 승리하여 웃을 수 있는 초인이 되어볼까요?
골라~~ 골라~~
아빠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1. 직시
- 인간은 신이 아닙니다.. 불가능한 영역을 의지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으며 따라서 불필요한 죄의식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2. 욕망
- 욕망이 없는 삶은 무기력합니다. 인간은 욕망을 에너지로 스스로를 발전시킵니다. 예외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그렇습니다.
3. 감사
- 감사에는 진심이 필요합니다. 머리만 꾸벅거리는 것은 사람이 아니라 닭 입니다. 그런 모가지는 언제 비틀려질지 모릅니다.
4. 생각
- 적어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반드시 꼭 생각해야 합니다. 엄마,아빠의 생각이 아닌 나의 고민과 숙고로 말입니다.
5. 행동
- 성공한 사람은 돈 많은 사람이 아니라 하고 싶은 것을 실행하면서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가리봉동 김씨 : 대단하군요. 천재요???.
왕십리 박씨 : 어디서 많이 본 것도 같지만 명쾌해요..
이태원 홍씨 : 눈 앞이 환해지는 느낌이구요.. 이제 난 행복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무교동 황씨 : 일단 박수부터 때릴라구요...
한 김에 겸손의 멘트 하나 더 남깁니다...
'어떻게 삶의 본질과 행복의 정의를 단 몇 글자로 정의 내릴 수 있겠습니까? 그냥 참고만 하세요...'
아무튼
한마디로
...
니 멋대로 살아라 !!!
결국 그거지요...
멋대로 살아라.. 좋습니다...
그런데
위의 1~5번과 같은 생각과 행동을 똑같이 한 A와 B란 사람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빠른 결과에 도달하기 위해서 다소 극단적인 가정을 합시다.
A는 잘 생기고 학벌도 좋고 집안도 좋은 사람.. 그냥 능력있는 사람
B는 못생기고 공부도 못하고 결정적으로 돈이 없는 사람 .. 그냥 능력없는 사람
그런데 둘 다 멋대로 살고 있습니다.
왠지 구체적으로 분석해 보지 않아도
박수를 받을 사람과 손가락질 받을 사람이 바로 구분될 것 같은 이 불길한 느낌은 뭔가요???
1~5번을 다시 검토해 봅니다.
상대에 따라 인식의 변화가 생겨서는 안 됩니다.
아.. 그렇군요
여기에는 뭔가 아주 중요한 것이 빠져 있습니다.
뭐지 ?? 뭐지 ??
궁금해..
언능 말해..
돈 맞지???
......
과제로 받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녀들이 택사스 소때처럼 달려드는 소리가 들립니다...
"우궈궉.. 꾸우엑.. 니뿡...@##$^%&#'"
"너 답 아는거 맞냐 ??? 얼러리지웅지기 저기쳐라~~"
"말 장난 지겹다. 오스트랄로 삐딱꾸리야 ~~"
2014년 전사원 세미나를 시작합니다.
짝~ 짝~ 짝~
IT가 속해있는 경영지원본부부터 발표를 시작합니다.
경영지원본부의 무한매력...
두분께서 바쁜 와중에도 수고를 해주셨습니다.
네.. 이렇게 구성되어 있구요...
지원부서의 특성상 이런 이벤트 없으면 다들.. 주무십니다...
돌발 퀴~이~즈..
쨔잔~~
우리들만 웃고 자빠질 멘트...
개인적으로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
주대리님이 우리 본부를 살려주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를 살신성인이라고들 하지요...
이분은 등장만으로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느껴집니다.
자자.. 배꼽부터 먼저 집에 보내자고...
팀원들의 관상을 분석해서
내년의 사업을 예상해 봅니다.
한마디로..
대박...
이분 어쩌면 좋지요~~
팬카페 하나 만들어 볼랍니다.
이런것도 했습니다.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구요..
그 주인공은 ???
이사님..
무한 밥퍼로 선정되셨습니다.
얼굴 이미지는 사원증 이미지구요..
그러니까 30대무렵 사진이랍니다.
명동? 종로?
아무튼 그곳에서 머리 한번 쓸어 넘기면 여러 여자들이 쓰러졌다는군요..
사우 절반은 벌써 집 나간 배꼽을 찾고 있습니다...
우리 IT도 질 수 없습니다.
비장의 히든카드가 드뎌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리팀 막내가 아주 바쁩니다.
본부발표..
세미나 TFT..
신입공연..
선배 응원...
누군지는 몰라도 나중에 남실씨 후배는 쥑었어 ~~~
어머..
왠일이니???
우리 팀원이 아깝게 1등을 놓쳤군요...
상품은 요가 매트와 요가 머시기 .. 뭐 그런거 입니다.
1부는 요기쯤에서 마무리...
'2012-2014'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탄절 (0) | 2014.12.28 |
---|---|
2014년 전사원세미나 2부 (0) | 2014.12.27 |
12월 눈 내린 날... (0) | 2014.12.21 |
겨울 나기. (0) | 2014.12.07 |
가을 운동회 (0) | 2014.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