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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4

12월 눈 내린 날...

 

 

12월 막바지 어느날..

어김없이 눈이 한 바가지 내렸습니다.

다행히.. 주말이라서 출근의 고통은 면할 수 있었습니다.

 

평일 눈 내리면..

집에 못들어가거나..

회사에 출근을 못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진입로의 눈을 바라봅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모두 동원을 합니다.

사태 파악이 빠른 루나는 입이 대빨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 신비로운 그녀는 마냥 신났습니다...

 

 

 

 

 

 

 

 

사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일은

루나와 돌쇠가 해야 합니다.

 

루나의 입이 툭~~ 튀어나온 이유

아씨의 표정이 이렇게 해맑은 이유는

바로 그렇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아씨는 벌써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루나의 심기는 무척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아씨가 마냥 놀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생생히 현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둥이 둥이 흰둥이..

둥이는 벌떡 일어나 안아 달라고 달려듭니다.

 

 

가볍게 뒤축후리기로 제압을 하고

타워 오브 둠으로 마무리 합니다.

 

녀석이 천지를 구분할 수 있는 날은 어제쯤 올까요?

 

 

 

 

 

 

 

돌쇠.. 웃어.. 웃으라고...

 

 

 

 

 

 

 

저.. 멀리 마님도 나오셨습니다.

죙일 모한겨...???

 

 

 

 

 

 

 

 

 

간신히 차가 움직일 정도만 정리했습니다.

이정도 할려면요..

반나절은 족히 악마의 똥가루와 전쟁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반나절은

꼼짝 못하고 드러누워 있어야 합니다.

주말이 이렇게 지나갑니다.

 

내일 출근하면

주말 잘 쉬었냐는 영혼없는 질문에  

코브라 트위스트로 답해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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