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 18일 목요일
꽃비를 구경하다..
여기 이 길을 볼때 마다
20년 훨씬 지난 그때가 생각납니다.
여기는
중,고등학교 시절 늘 다니던 통학 길이었습니다.
준영아.. 생각나나?
거의 매일 .. 이 개천을 함께 건넜지..
떡볶이도 맨날 먹고..
가끔 나쁜 형들도 만나고.. ㅠㅠ
늘 같이 걸었던 길이지... ^^
서로 고등학교가 갈리기 전까지..
너도 미국으로 간지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구나.. 한 15년쯤 됐나?
그래도 매년 한 두번씩은 만났는데
그러고 보니 작년에는 한번도 만나질 못했구나
늦은 나이에 아이 키우느라 고생 많다..
그래도 너무 이쁘지 .. ^^
올해는 너랑 제수씨랑.. 아기도 꼭 함께 봤으면 좋겠다..
아마 올해 8월이 아기 돌이지?
맘 같아서는 조카 돌 잔치에 꼭 가고 싶은데..
미국이 멀기는 멀구나..
성민군.. 재떨이.. 먹구름..
작년 연말 모임하고는 함께 다 모여보지 못했네...
조만간 양재천 벤치에서 다 함께 캔맥주 한잔씩들 할까?
간만에 고딩시절 추억하면서..^^
벚꽃들 다 떨어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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