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
너무 짧지만
그래서
너무도 기다려지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오늘
...
학교 앞 등교길에도 벚꽃이 한가득 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일본에 가보고 싶군요..
맛있는 초밥도 먹어보고 싶고
사쿠라마츠리도 구경해 보고 싶습니다.
윤중로나 진해보다는 못하겠지만
집앞에도 벚꽃이 만발합니다.
" 아빠.. 난 언제 키 커..? "
이젠 그녀가 우유를 먹겠다고 합니다.
요즘 그녀는 키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꽃비가 내리는 그곳으로 그녀들이 달려갑니다.
...
" 언능 나만 찍어줘... "
" 겁나게 잘 찍어줘.. "
바람이 불면
꽃비가 내립니다.
그녀는
꽃비를 기다립니다..
그녀들이 있어
꽃은 더 아름답습니다.
그녀들이 있어
세상은 더 아름답습니다.
하루가 소중하고
세상이 의미있는 이유.
아름다운 세상에서
아름다운 그녀들과
언제나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사랑하는 내 아이들..
그녀가 웃습니다.
나도 따라 웃습니다.
어느 아름다운 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