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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4

어느 아름다운 날...

 

일년에 한번..

너무 짧지만

그래서

너무도 기다려지고

너무나도 아름다운 오늘

 

...

 

 

 

학교 앞 등교길에도 벚꽃이 한가득 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일본에 가보고 싶군요..

맛있는 초밥도 먹어보고 싶고

사쿠라마츠리도 구경해 보고 싶습니다.

 

 

 

 

 

윤중로나 진해보다는 못하겠지만

집앞에도 벚꽃이 만발합니다.

 

 

 

" 아빠.. 난 언제 키 커..? "

이젠 그녀가 우유를 먹겠다고 합니다.

요즘 그녀는 키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습니다.

 

 

 

 

 

꽃비가 내리는 그곳으로 그녀들이 달려갑니다.

 

...

 

 

 

 " 언능 나만 찍어줘...  "

" 겁나게 잘 찍어줘.. "

 

 

 

 

 

바람이 불면

꽃비가 내립니다.

 

그녀는

꽃비를 기다립니다..

 

 

 

 

그녀들이 있어

꽃은 더 아름답습니다.

 

 

 

 

그녀들이 있어

세상은 더 아름답습니다.

 

 

 

 

하루가 소중하고

세상이 의미있는 이유.

 

 

 

 

아름다운 세상에서

아름다운 그녀들과

언제나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아름다운 세상

사랑하는 내 아이들..

 

 

 

 

그녀가 웃습니다.

 

 

 

 

나도 따라 웃습니다.

 

 

 

 

 

 

 

 

 

 

 

 

 

 

 

 

 

어느 아름다운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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