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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4

변화가 필요합니다.

 

 

얼마전부터 와이프와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주제는 변화가 필요해...

 

 

...

 

 

 

 

 

 

 

 

 

이 시끼는 왜 자꾸 여기와서 이러구 자빠져 자는지...

야.. 니 집가서 자...

니 집 만드느라 개 고생한거 몰라 ..

 

 

말귀는 알아 듣는지

벌떡 일어나 대충 눈치보고 다시 이러구 누워있습니다.

아~~ 두야...

 

 

 

 

 

 

 

 

버터향 가득한 몸에 해로운 간식...

 

 

 

 

 

 

 

 

나 어때 ?

 

 

 

 

 

 

 

겁나게 머슀지...?

 

 

부분 도색, 전체 먹선, 빠짐없는 데칼, 탑코드 반유광 마감

대충이란 말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

 

 

건담이 가지고 있는 세계관은 연구해볼 가치가 있습니다.

절대적 선도.. 절대적 악도 없는

오로지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만이 존재하고

이때문에 많은 이들은 이유도 모른 채 희생이됩니다.

결코 단순하지 않은 주제입니다.

특히나 우주세기 시리즈는 지금 기준으로는 이미지 퀄러티가 다소 거슬리지만

내용적으로는 상당히 묵직합니다.

 

08소대의 애절한 앤딩과

역습의 샤야 앤딩은 지금봐도 가슴이 뭉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크라는 모빌슈트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

 

 

샤야의 마지막 MS 사자비는

몇개월 걸릴 것 같습니다..

 

 

 

 

 

 

 

 

원래는 아이들이 쓰던 방 입니다.

지금은 거의 창고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이곳이 변화의 핵심입니다.

 

다소 좁아졌지만

보다 집중력은 좋아졌습니다.

 

...

 

뭔 집중력 ???

 

보다 맘 편히 졸 수 있습니다...

로 수정합니다.

 

 

 

 

 

 

 

 

기타 줄 바꿔야 하는데...

 

마지막으로 연습했던 서태지의 하여가 솔로에 대한 기억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간지 오래됐습니다.

 

게리무어의 어느날, 김세황 버전의 사랑 이야기, 오지의 미친 열차, 아이언 메이든의 어둠이 무서워요...

나름 열심히 했었는데...

 

남자는 무조건 깁슨입니다...

문제는

생긴건 머슴인데 손이 너무 작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인데..

PRS가 어떨까 싶기도 하고...

 

 

마이클젝슨의 마지막 리허설 영상을 보면 또는 This is it

여성 기타리스트가 나오는데

그녀가 바로 오리안시입니다.

 

어떻게 저렇게 작은 체구에서 저런 무지막지한 뽜이팅이 나올까 싶었는데..

그녀가 PRS를 쓰는군요..

역쉬..

생긴것과 상관없이 성별과 상관없이

손이 작은 사람은 PRS가 정답이지 싶기도하고... 에효..

 

(아.. 이렇게까지 말하면 대충 뭔 말인지 알겠지... 마님..굽신 굽신...)

 

 

 

 

 

 

 

 

바시르와 왈츠를...

 

말도 안 되는 이야기

그러나

실제로 벌어진 이야기

 

 

 

 

 

 

 

 

허구 같은 이미지

그러나

광학 현상에 근거한 실제 이미지

 

 

 

 

 

 

 

 

맹구와 초롱이...

 

 

 

 

 

 

 

 

저녁 준비..

오늘도 풀 잔치..

 

 

 

 

 

 

 

 

매운 놈.. 멀쩡한 놈.. 기다란 놈

 

 

 

 

 

 

 

오이에서는 단맛이 납니다.

최근에서야 그 맛을 알았습니다.

 

 

 

 

 

 

 

 

 

 

 

 

 

 

 

 

 

 

 

 

 

 

 

 

 

 

 

꼬맹이가 그래도 수박이라고 줄이 그어져 있군요...

 

 

 

 

 

 

 

호박

 

...

 

 

이정도면

한동안 마트는 안 다녀도 될 것 같습니다.

 

 

 

 

 

 

 

 

접시꽃

 

 

 

 

 

 

 

 

 

 

살면서 변화는 중요합니다.

변화는 자극입니다.

 

인간은 끊임없는 자극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능적으로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합니다.

이성이나 지적 호기심 보다도 더 큰 차이점이라 생각합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극에 민감하고 갈망합니다.

 

 

그래서 인류의 역사는 쉬지않고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변화가 꼭 발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헤겔의 변증법은 그래서 지금도 많은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개별 인간으로서의 주관적 정신이 역사 속의 공동체를 통해 객관적 정신으로 나타나고

이런한 변증법적 과정은 궁극적으로 절대정신으로 완성된다..라고는 했지만...

도대체 언제 완성이 되냐고 ???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흔히 하는 말들 중에 수업료란 말이 있습니다.

변화를위해 지불을 하였으나

그 변화가 발전으로 귀결되지 못했을 때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만든 핑계(?)입니다.

 

 

모든 변화가 발전으로 귀결되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 그리고 가장 문제가 되는 경우는

습관적 또는 중독적 변화의 욕구입니다.

 

이성이 없는 감성은 맹목적이고

감성이 없는 이성은 공허하다.

칸트가 한 말 중 가장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는 말입니다.

 

열심히는 살았는데

방향성없이 그리고 깊이없이 살지는 않았는지?

그리고 뭔가를 하기는 했는데 남은 것이 없어 허무하지는 않는지?

고민이 필요합니다.

하는 김에

여기서 조금만 더.. 고민해 볼까요?

 

 

측정을 위해서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기준은 절대적이어야 합니다.

그래야 공정한 측정이 가능합니다.

어떻게 사는 것이 그럼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뭔가를 남기는 삶일까요?

기준이 필요합니다... 딱.. 이만큼이라는...

여기서 자기 만족이요 .. 라고 말하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요즘 사람들은 종교도 이쪽 영역으로 밀어 넣습니다.

(자기 만족을위한 종교가 종교인가요?.. 레크레이션인가요?...)

 

 

측정을 위한 기준을 우리는 진리라고 말합니다.

진리는 절대 불변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리란 무엇일까요?

 

 

어제는 이해할 수 없었던 일들이

오늘은 이해가 되고 심지어는 보편성을 가집니다.

역사를 보면 그렇습니다.

왜냐면..

인간이 가지고있는 변화의 욕구

즉 자극에 민감한 본능 때문입니다.

그럼 .. 다시..

진리란 무엇일까요?

인류의 역사를 탈탈 털었을때

지금까지 절대 불변의 속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이런한 고민 때문에 과거 철학자들은 자연과학과 기초과학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믿을 것은 오로지 과학이다.. 진리는 과학에 존재한다...

삼각형 내각의 합의 180도이다.. 드디어 진리를 발견했다..

난리 부르스를 쳤지만

안타깝게도 삼각형 내각의 합은 180도가 아닙니다..

진짜?

엉.. 진짜..

아빠는 대학에서 4년동안 수학을 전공한 사람입니다...

그니까 믿어...

 

결론적으로

인간은 진리를 가질 수 없는 치명적 오류가 DNA에 있는 건 아닐까요?

바로 변화의 욕구.. 자극의 욕구 때문에..

그래서 어떤이들은 이렇게도 말합니다.

진리는 없다.. 따라서 가치란 존재하지 않는다

삶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며 부조리 현상에 절망하고 정신줄을 놓아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치 기준의 붕괴는

니힐리즘으로 귀결되지 않습니다.

그것은 다양한 가치의 인정으로 귀결되어야만 합니다..

 

 

...

 

 

 

아빠는 오늘 우리 오랜만에 아이들에게 숙제 하나를 냅니다.

숙제 :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점을 이해하시오

제출 마감 : 평생 스스로에게 제출할 것 ..

수행과제 : 다름에는 깊은 관심과 포용을 .. 틀림에는 타협없는 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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