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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4

요즘 주말에 하는 일.


지극히 소수이기는 하지만...

주말에 뭐했소?

라고 묻는 분들이 있습니다...


의례적인 물음임에도

아빠는 여러가지 생각을 합니다.


' 아씨한테 100대 얻어맞기 놀이 했소'

' 마당에 돌아다니는 뱀 구경했소 '

' 저녁에 반딧불이 보고 UFO인줄 알고 기절할 뻔 했소 '


...



얼마 전 용산에서 사온 MS는 모두 만들었고

그녀들이 다시 새로운 MS를 주문 했습니다.







그녀는 이번에 처음으로 MG급을 주문했습니다.

MG급에서도 상당히 난이도가 높은 UC 입니다.

사실 좀 불안합니다...








루나는 역시 지온의 큐베레이 입니다

적당한 난이도에 기동성도 좋은 MS입니다.

다만 우주세기 버전이 아니어서 좀 아쉽습니다.








손이 빠르고 꼼꼼한 루나는 금세 뚝딱 만들었습니다.

그녀는 요즘 계산도 빠릅니다.

툭 던지는 답이 계산기보다 빠릅니다.

신기합니다...








어이.. 돌쇠..

시끄럽다고...








반나절 .. 대가리 하나 만들었습니다...

불안합니다..








배고프다.. 먹을 것 좀 가져와봐...



...



네.. 아씨...

돌쇠는 언능 밭으로 올라가 옥수수를 따옵니다.








간 김에 대추랑 토마토도 따옵니다.

지천에 먹을 것이 널려 있습니다.









아... 신비로운 그녀는 어느새 공기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건담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



아.. 몰라...

그래도 하던 일은 마무리를 하시고 ...

모른다고 ... ( 두 주먹 불끈 쥡니다..)


예 ... 아씨....









RG급은 이틀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먹선과 데칼까지 완성이 되면 탑코트 마감제로 마무리를 합니다.

반광을 선호하는데 부분적으로 유광도 적절히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미유가 샤아를 상대했던 Z시리즈입니다...

RG급 중 최고의 점수를 주어도 아깝지 않습니다.







움마.. 나 어때 ?

겁나게 멋있쥐...








조심해...


MS는 누가 뭐래도 자크가 갑 입니다.


그런데.. 저 대가리 도색 괜히했어...

아무리 봐도 이상해...

술 취한 자크...

ㅠㅠ



...



주말에 뭐했소?

사실 너무 많아 뭐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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