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군요..
집안에서 책을 봅니다.
졸고 있습니다.
일어나 음악을 듣습니다.
또 졸고 있습니다.
이젠 잠도 안 오는군요..
화들짝.. 돌아보고 말합니다.
몰바..
그냥 계속 주무셔...
큭.. 그러나 이미 그녀들은 아빠의 레이더에 포착되었습니다.
몬가 재미나는 놀이를 하고 있군요..
가만히 지켜봅니다.
루나는 PPT 발표를 합니다.
슈빈공주는 질문을 하는군요..
음.. 그건말이지..
뭐냐면..
넌 몰라도 돼..
푸하하하...
아빠도 .. 푸하하하...
...
딱 걸렸어..
구음진경 구음백골조를 받아라..
금나수로 피해고 강용십팔장으로 반격을 합니다.
대가리만 보면
사자 같습니다.
곰인가?
...
넌 누구냐 ?
으악..
뭐시여..???
...
이런 사진 찍는 방법입니다.
흰둥이와 검둥이도 궁금해 합니다.
흰둥이는 머리만 크는 병에 걸린 것 같습니다.
간식으로 아빠표 떡볶이를 내놓습니다.
길거리 떡볶이와 별 차이가 없는 환상적인 맛 입니다.
레시피의 비밀은..
소고기 맛 다시다..
...
그녀들은 열광 합니다.
아.. 신비로운 그녀가 묻습니다.
나 예뻐..???
...
어떤 말로 표현이 가능할까요?
아빠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AR2, AR3, AR-XA, Fisher500c
날이 추워지면서 한방에서 그녀들과 함께 자고 있습니다.
난방비를 아껴야 하니까요..
그녀들이 먼저 잠에 듭니다.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녀들의 잠든 모습을 바라봅니다.
그 모습을 가만히 지켜봅니다.
입을 마추고
손을 만지고
배를 쓰다듬어 줍니다.
그녀들의 잠든 모습을 보며 아빠도 잠이 듭니다.
어스름 잠결에 그녀들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녀들이 웃고 울고 떠들고 있습니다.
늘 미안하고 ..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그녀들은 잠이 들었지만
아빠는 웃고 있습니다.
아빠의 코는 또 매워집니다.
달뇽아..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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