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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7

친구는 그런 존재입니다.



우리는 관계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 관계 속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중에는...

내가 찾는 사람이 있고

나를 찾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지난 가을 어느날...)

 

 

그리고

만남이 있으면 ...

헤어짐도 있습니다...

 

 

그렇게 관계는 쌓이고 쌓여갑니다...



 

 

 

 

 


 

아직도 어려운 것이

사람과의 관계입니다.



어쩌면 영원한 숙제일지도 모릅니다.

 


 





(회사 앞 양재천...)

 


30년 전 이 길은

친구들과의 어울려 다니던 등하교 길이었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친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사회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관계입니다.



뭐라 정의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우리에게는 이익과 손해가 관련된

이해관계가 없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도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사회에서 만난 이들과도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선배들의 부정적인 답변을 한때는 호기롭게 무시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



내가 이해관계를 생각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이해관계를 생각했다면..

그것은 이미 내 의지와는 다른 문제가 되어버립니다.



관계라는 단어에는

상호적이라는 의미가 이미 포함되어 있습니다.

 


 









희소성과 가치는 정확하게 비례합니다.

 

그리고

정말 귀한 것은 드물고도 어렵습니다...

친구는 그런 존재입니다.

 











한때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즐거움 중..

먹는 즐거움을 가장 열등한 즐거움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즐거움을 넘어 위안까지 되더군요...











그래서

그 자리에 누구와 함께 있는지는

더 중요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빵 한조각을 먹더라도 말입니다...











그 가치를 이해하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최근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아무리 냉정히 생각해 봐도...










분명 재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중동 요리 전문점 운영을 심각하게 고민해 봅니다.










그리고...

어디서도 맛 볼 수 없는 ...









최고의 돈부리...









코리아 로드 핫도그....










딸기쨈이 핵심입니다...










....



매운 닭발에 소주 한 잔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서로 말없이 의미없는 웃음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친구는

그런 존재입니다....




...

 

 

내일은 오랜만에 친구와 소주 한 잔을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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