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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4

함께 한다는 것...

무엇인가를

함께 한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일이 아니다.

 

누군가는

양보를 해야하고

누군가는

희생을 할 줄 알아야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보통의 경우

그들 중에는 목소리가 큰 사람이 있는 법이고

대부분은 그런 사람들이 이기고

대부분은 그래서 깨진다.

 

분명한 것은

함께 하는 능력은

매우 중요한 능력이며

이는

많은 경험과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들어주는 능력

대화하는 능력

희생하는 능력

참는 능력

끌어주는 능력

 

 

 

그녀들이 함께 활을 들었다

내심 무척 신기했다.

보통의 경우

서로를 경계하고 비하하고 질투하기 때문에

함께 같은 주제로 모이기가 힘든데...

아무튼 좋은 구경임에는 틀림없다.

 

 

 

보통의 경우

수빈이가 목소리가 크다.

그러다

상황이 불리해지면

모~~~ 모~~~ 모~~~

@$%&*%#%*^&($~~~ 하냐고~~

 

그리고

운다.

미처

손쓸 겨를없이

...

^^

 

 

보통의 경우 수하가 참는 편이지만

요즘은

자못 서로 날이 선 말들이 오갈 때가 있다

특별히 중재를 하거나 말리지는 않는다

서로는 소중한 스파링 파트너이다

적어도

그녀들은 어디서 말로는 지지 않을 것이다.

 

 

짧은 시간이지만

진지한 시간이 흘렀다.

너무 짧아 아쉽지만. ^^

 

 

 

 

과거 바네사메이를 좋아한 적이 있었는데

이상한 자세로 전자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모습도

신선하긴 했지만

베릴린필과 협연했던 토카타 앤 푸가 영상도

잊을 수 없다

줄리어드 출신이니 연주야 물론 좋았겠지만

까만 동남아시아 연주자가 백색  일괄인 유럽 명문악단과 연주를 하면서

시종 여유있는 미소와 웃음을 보여주었던 모습이

너무도 매력있어보였다.

 

그런 자신감..에너지..여유..미소..

음악은 이런 것들이 함께 어울렸을때 아름답다.

난 그렇다.

 

 

아무튼..

그녀는 결국 혼자 연습을 하게 된다.

 

수빈이 ?

버얼써 짐싸고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아이공

귀여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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