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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4

충격과 공포.. 레고는 참으로 신기한 장난감 입니다.분명 단순한 블럭놀이인데.어른..아이.. 모두가 좋아할 재미를 가지고 있고.또 그 응용이 무궁무진 합니다. 원래는 캐슬 시리즈 였습니다.이미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군요.. 화끈하게 해체를 합니다. 새로운 창조에 몰입을 하고 있습니다.무엇이 탄생을 할까요? 그녀는 아직도 캐슬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그래도 성의 모양을 갖춰가고 있습니다.원래 여기까지는 수하와 수빈이의 공동 작품이었습니다.그녀들은 아직도 캐슬이 좋은가 봅니다. 두둥..이건 아빠의 작품입니다.이쁜 공주를 납치하기 위한 해적선이 컨셉입니다.이름을 고민합니다.고민 끝에 충격과 공포호.. 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녀들의 야유가 쏟아집니다. 충격과 공포스럽지요..저도 처음에 만들때에는 이런.. 더보기
2012년 추석 매년 지내는 추석이고..그래서 올해도 별 특별할 것은 없지만..그래도 우리는 함께 2012년의 기억을 만듭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사랑하는 부모님과. 올 봄에 뜯은 쑥을 쌀가루랑 반죽하여 저장해서 추석에 송편을 해먹습니다.시골집 냉장고는 이런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늘 궁금합니다.이걸 언제 다 먹지 ?그래도 어머니는 다 먹는다고 합니다.요즘엔 그냥 모른척 합니다. 어머니는 우리 집안 식구들 중 거의 유일하게 사진을 즐기시는 분입니다. 어디선가 카메라의 시선이 느껴지시면느닷없이 주위의 꽃봉우리에 손을 올리시거나 향기를 맡는 척 ... 오글 오글한 포즈를 잡아 주십니다. 예전엔 이런 어머니 사진이 많았습니다.다분히 예능적 자질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예쁘네요.. ^^ 우리의 찔통 시스터즈들도 열심히 할머니를 .. 더보기
1991년 모스크바 2012년 10월 전 세계는 싸이라는 대한민국의 가수에 열광을 한다.. 엄청난 유튜브 조회수를 기록하며 싸이는 지금 세계적 스타가 되었다. 전 세계 유명인들이 싸이라는 가수의 춤을 유행처럼 흉내를 낸다. 개인적으로 싸이란 가수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강남스타일이란 노래와 영상은 정말.. 정말.. 지극히 주관적이고 그래서 의미없는 물음이겠지만 난 부끄럽다는 생각이 든다. 왜 하필.. 싸이일까...? 아니.. 왜 하필 강남스타일 일까? 음악은 .. 그냥 듣고 즐기고 좋으면 그만이라고들 생각하지만.. 물론 맞지만.. 그러기에 음악이 가진 힘은 너무도 커서 가끔은 요즘의 지나친 라이트함이 지나친 거부감으로 느껴질때가 있다 1989년 11월 독일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991년 12월 구 소련.. 더보기
꿈...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이렇게 내 삶을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는 무엇을 해야한다. 우리는 꿈.. 희망.. 포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추상적이고 현실적이지 못합니다. 어린 나이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지우는 수하,수빈이의 이종사촌이고 내가 무척 이뻐하는 처조카입니다. 어릴때에도 말수는 적었지만 한마디 한마디 건내는 말이 남달랐던 아이입니다. 때로는 무뚝뚝하고 때로는 날카로울 수 있지만 그러면서도 내면의 자가가 아주 강한 아이였습니다. 마치 어릴때 나를 보는 것 같은.. 하하하 미안하다 지우야... 여자아이면서 도무지 정리가 되지않는 더벅머리를 하고 쉼없이 눈동자를 굴리던 아기.. 내가 기억하는 지우의 첫 모습입니다. 그 뒤로 지우를 만나러 갈때면 .. 더보기
울 아가 생일입니다. 수빈이 8번째 생일입니다. 정말 무더운 날에 태어났지요.. 수빈이가 태어나던 해 정말 견디다 견디다 힘들어 에어컨을 구입한 기억이 납니다. 8번째 생일인 올해도 정말 덥군요. 여름에 태어난 아이.. 수하는 겨울에 태어났습니다. 계절의 영향이 정말 있는 것인지.. 두 아이는 많은 부분에서 서로 다릅니다. 세상에서 가장 이쁘고 귀여운 찔통공주 수빈이의 생일을 정말 정말 축하해 주고 싶습니다. 케익은 일년에 4번만 먹을 수 있는 정말 귀한 음식입니다. 그 귀한 음식을 오늘 먹을 수 있다니 정말 맘이 설레입니다. 전날 양파, 마늘을 갈아서 양념을 해두었습니다. 숙성이라고 하지요.. 참 많은 정성이 필요한 음식입니다. 핏물도 빼야하고.. 수빈이는 새벽부터 엄마를 조르기 시작합니다 수빈이는 고기를 참 좋아 합니다... 더보기
덥고.. 비오고.. 그래도 나간다.. 든든히 아침을 먹고.. 아이들에게 제안을 합니다. 제군들 오늘은 집에서 푹~ 쉬도록.. 거센 반발과 함께 그녀들의 찔통이 폭발합니다. 오사마 빈 찔통을 주축으로 쿠데타 움직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더운데.. 비도 올 것 같고 그러나 아빠는 그녀들을 이길 수 없습니다. 집 근처에 호수가 있습니다. 운동삼아 걸어다니는 사람도 있지만 차를 가지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정말 비가 올 것 같아서요.. 차로 5분만에 도착을 합니다. 에어컨 바람이 차가워 지기도 전에 도착을 했습니다. 그녀들이 짜증을 냅니다. 이럴 땐 참 난감합니다. 어쩌라고.. 어쩌라고.. 어쩌라고.. 우산 하나씩 챙겨들고 포즈를 잡아봅니다. 늘 이맘때는 분위기가 좋습니다. 오늘은 달뇽이도 왔군요.. 요놈이 오늘의 변수 입니다. 드뎌 비가 .. 더보기
광복절 오늘 오늘은 광복절입니다. 아울러 정말 엄청났던 무더위가 주춤해진 오랜만에 아침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어서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오랜만에 진공관 앰프에 전원을 넣습니다. 한동안 너무 더워서 음악을 듣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작정을 하고 아침부터 진공관을 달구기 시작합니다. 오전, 오후 5시간 가까이 꼼짝 않고 음악만 들었습니다. 아.. 꼼짝 않고 졸기도 했네요.. 핑계가 아니라 무엇인가에 몰두를 하면 어느 순간에 졸음이 밀려옵니다. 그렇게 잠시 잠이 들고 나면 정말 머리가 맑아지고 훨씬 몰입감도 좋아집니다. 물론 때로는 주장창 잘때도 있습니다. 그건 몰입 전단계가 아니라... 그냥 잔거죠.. 피곤해서..-.- 첫곡은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로 시작합니다. 정말 멋진 기돈크레머의 연주입니다. 그리고 정말.. 더보기
2012년 여름휴가. 2012년 여름휴가. 늘 변함없는 그곳에서 늘 변함없는 그들과 ^^ 그래도 11년째는 좀 그렇지. ... 드뎌 출동.. 찔통 원정대.. 두둥... 생동감 넘치는 그녀를 다이나믹한 그녀의 표정을 주목하라.. 힝.. 수빈 공주 뭘해도.. 공주다.. 누굴보고 손을 흔드는건지. 역시 공주다. 저 모자에..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 물놀이에 적합하다는 생각은 안드는 모자 그렇다 그녀는 공주다. 우아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공주 루나는 ? 신하 ? 두둥~~ 드뎌 때가 왔도다.. 돌격하라.. 나를 따르라.. 전의를 불태우는 반군 대장 오사마 빈 찔통. 우워..우워.... 공주가 말려보지만.. 흐흐흐 공주는 내가 접수 한다. 공주의 귀여운 반항. 여전히 공주 모자. 뜻밖에 수빈 공주의 구원군이 도착을 하고 잠시 반군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