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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4

2012년 연말 세미나 !!! 2012년 12월 28일 오늘은 한해를 마무리 하는 연말 세미나가 있는 날입니다.다사다난..올해는 한마디로 이렇게 정의할 수있을 것 같습니다.모두가 고생 많았고..그래서 감사합니다.. 출근을 하고 빈 사무실을 보다 문득이것도 기념이겠다 싶어 여기 저기 찍어봅니다.IT식구들과 함께 지내는 곳입니다. 잠시.. 상념에... ... 개뿔.. 안어울려..-,.- 모니터 한가운데 울 큰아이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습니다.두 주먹 불끈 쥐고.. 아빠.. 돈 많이 벌어와야해.. !!! 조금 일찍 리허설을 시작합니다.장기근속 및 다양한 시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누군가는 설레이고..누군가는 피마르고..-.- 오늘 발표가 있나 봅니다.지금 저분의 심정..아.. 십분 이해갑니다. 떨리는 오늘의 첫 부대..그러나 전...저 ~~.. 더보기
メリー-クリスマス 성탄절인 오늘 .. 날이 무척 춥습니다..올 겨울은 너무 춥습니다.생각해 보니 작년도 추웠군요..근래 겨울은 너무 춥습니다. 아침에 잠시 명동을 다녀왔습니다.한차례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흔적들이 곳곳에 있습니다.성탄절은 원래 그런 날인가 ? 잠시 고민을 해봅니다.먹고.. 마시고.. 밤새 노는 날..그리고 선물 받는 날..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는 없을지 모릅니다.그냥.. 지친 삶에 잠시 쉬어가는 틈을 주는 일종의 축제 ?그런데 왜 하필 성탄절에.. ???다른 먹고 노는 날 많자너.. 기념일은 기념일 나름의 의미가 있어야 하고그 의미가 행해지고 가치를 인정받고 공감할 때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복음.. 구원.. 낮은 이들의 보살핌..그리고받는 것이 아닌 주는 것...이런 것들을 일년에 한번만이라도 모두가 생각.. 더보기
차이나타운. 의외로 인천에는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습니다. 맛집이란 곳도 많이 있습니다.항구라는 특성상 외지인들의 유입이 많았고그래서 다양한 문화와 음식문화가 존재하는 곳 입니다. 인천에서만 10년 좀 넘게 살았군요..큰아이와 작은아이가 태어난 곳 입니다.두아이 모두 지금은 인천에 대한 기억이 없습니다.그러나 저에게는 잊을 수 없는 도시입니다. 외지에서 힘들게 찾아온다는 명소들이 있는데 저는 대부분 가보지 않았습니다.이곳 차이나타운도 그런 곳들 중 하나 입니다.주말에 처가에 들렸다가 차이나타운이란 곳을 가보았습니다.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 용가리에게 악수를 청하는 루나양..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 배경임에도..그녀는 셀카를 찍습니다.용.. 말.. 이런거 무지 좋아합니다. 왜 이러는 걸까요?꼭 이렇게 셀카를 찍.. 더보기
감사하고..사랑하고.. 늦은 오후 그녀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그녀가 갑자기 이런 말을 합니다.달님이 죽으면 어떻게? 속모르는 철없는 아빠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더 이쁜 강아지 사줄께.. 말없이 달님이에게 다가가등을 쓰다듬어줍니다.그러고는 혼자 훌쩍거리며 울기 시작합니다. 달님이도 약간은 당황한 것 같습니다.왜 이래.. 갑자기.. 처음에는 아빠도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그런데그녀는 무척 심각했습니다.왜 갑자기 죽음이라는 단어를 생각했을까요? 얼굴에 울음이 가득합니다. 소리내어 울기를 시작합니다.아빠는 당황스럽고 이제야 장난으로 오가는 말들이 아니었음을 알게됩니다. 죽음.. 이별.. 생각하고 싶지 않은 단어들 입니다. 왜 갑자기 울 공주님이 이런 생각을 하게되었을까요? 달님이와 오늘을 기념할 수 있게 스스로 사진을.. 더보기
라면이 좋아.. 날이 추워 그런지..몸에서 당이 부족해서 그런지..부쩍 고칼로리 음식을 찾게 됩니다..이럼 안되는데.. 후딱.. 순식간에 .. 사모님이 술안주를 만들어 내옵니다.고칼로리 음식은 결국 술안주 입니다.결국 이렇게 되고 말것을...흐흐흐 간단히 먹을려고 했는데..이날 집에서 과음을 합니다. 다음날 아침..휭~ 한 상에 토스트가 올려집니다.순간.. 울컥.. 그래서 점심은 친히.. 해장국을 마련합니다.아니.. 해장 라면.. 라면은 즐겨먹는 음식은 아니지만..그렇다고 꺼리지도 않습니다.라면은 .. 나름 훌륭한 음식입니다.단..오늘 같은 날에는 조금 성의있는 라면을 먹고 싶습니다. 우리집 평상시 식단입니다.그렇습니다.우리는 김치만 먹습니다.냉장고는 비어도 김치냉장고는 늘.. 푸짐합니다.장모님이 손수 말린 고추가루로 .. 더보기
힐링 주제에 의한 변주곡 요즘을 힐링의 시대라고 말하곤 합니다.몸이나 마음의 치유를 뜻한다고 하는군요.그렇습니다.분명 요즘 우리들에게는치유가 필요합니다. 가끔 생각을 해봅니다.어렵고 힘들고 심지어 고통스러운 그 근간에 대해 고민을 해봅니다.여러 석학들의 다양한 견해를 들어봅니다.그리고주위의 현시대를 살고 있는 또래의 이야기들을 들어봅니다. 불확실.보장된 것은 없는 그러나 무엇인가를 반드시 얻어야하는 그러한 시대, 그러한 시대의 우리들 .그렇군요.. 모두들의 이야기 속에 빠지지 않는 그것.. 불확실인것 같습니다. 70년대 미국의 한 경제학자가 '불확실성의 시대'라는 책을 썼었습니다.당시 현대를 " 주도적인 사회원리가 부재한 불확실성의 시대"라고 정의 했었습니다.그 책의 결론은두려움 없이 문제를 해쳐나가고 대책이 필요할때 주저없이 .. 더보기
초겨울.. 별식.. 매년 이맘때면 우리는 김치를 담가 먹습니다.올해는 이번주에 처가집에서 김장 김치를 했는데역대 최고의 노동력을 제공한 (개인적으로) 김장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김장을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입니다.수십포기의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속을 만드는 일은 하루에 끝나는 일도 아니고또 한번 잘못 만들면 중요한 일년 밥반찬을 망치는 엄창난 일이 생기기에 무척 신경이 쓰이는 작업입니다.아무튼 힘든 일입니다. 그래도 김장철이 기대되는 이유는이때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별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장 김치를 만들기 몇주전..그러니까 11월 초쯤으로 기억되는군요.문득 그 특별한 별식이 먹고 싶어졌습니다.우리는 고민을 오래하지 않습니다.정신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지요.. 와이프와 간단한 상의를 하고인근 마트로 향합니다.. 더보기
열정을 가지고.. 죽을만큼.. 열심히.. 엄청나게 느끼한 뚱땡이가 치즈범벅 비꼬는 눈빛으로 마치.. "자.. 잘들봐라.. 기타는 이렇게 치는거야.. 알았지 ..이 바보들아.. " 라며 기타를 연주한다. 이런 .. 지X 같으니라고.. 그래.. 너 잘 났다.. XX야..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 기타는 잉베이 맘스틴이라는 저.. 느끼한 뚱땡이가 어린시절부터 청년이 될때까지 연습했던 당시 친구에게 100달러를 구입했던 팬더 스트라토케스터 70년 모델이다.. 그는 "The Duck"이고 부른다. 12플레이트 전후로 생긴 손때는 숙연한 마음을 들게까지 하는데... 얼마나 기타를 혹사(?)시키면 저렇게 되지? 정말 연습만으로 저렇게 된거 맞아? 그냥 막.. 깐거 아냐 ? 정말 그런 것 같은데...? ( Far Beyond the sun의 오케스트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