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2014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자 부추가 몸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사실 부추는 잘 죽지도 않습니다. 신경쓰지 않아도 겁나게 큽니다. 애써 키울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부추 김치.. 부추 전.. 질리도록 먹고 있습니다. 상추가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애써 키울 필요가 없습니다. 심어만 두면 알아서 잘~~ 자랍니다. 상추는 상처가 나면 우유같은 액체가 흐릅니다. 상처를 치유하기위해 스스로 면역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자연 항생제라고 합니다. 키우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싱싱한 상추를 많이 먹으면 감기도 안걸리고 몸에 염증 반응도 없어진다고 합니다. 보통 그런 특성을 가진 식물들은 대부분 독을 함께 가지고 있는데 부추나 상추 등은 인간에게 해로운 독이 없다고 합니다. 많이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즘.. 더보기 오랜만이네.. 15년만인가? 지금 제가 쓰는 방은 15년 전... 그러니까 대학 졸업하고 취업준비를 위해 약 3개월 동안 지냈던 방입니다. 혼자 쓰기에는 좀 큰 방입니다. 15년 만에 다시 쓰는군요.. 반갑네.. 친구... 동쪽으로 창문이 두개가 있습니다. 아침에 늦잠을 자고 싶어도 눈이 부셔 잠을 더 잘 수 없습니다. 아침에 흰둥이가 잴 먼저 반겨줍니다. ... 우씨.. 지금이 몇시여.. 언능 밥줘.. 이방에서는 주로 음악을 듣습니다. 듣다가 졸다가... 듣다가 자다가... 이곳에 있으면 하루가 겁나게 빨리 지나갑니다. ... 앰프에 볼륨을 이빠이 올리고 올만에 기타를 잡아봅니다. 무한 감성 ... 삐일 충만 ... 하이 삑사리 테크닉 누가 뭐랄 사람없어 좋군요.. 뭐..들어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부랴 부랴 정리 정돈을 하고 사.. 더보기 공부 안 하는 학교 어린 시절 늘 꿈꾸던 학교가 있습니다. 학교에는 설리번 선생님과 같은 인자한 얼굴에 늘 웃는 얼굴로 칭찬만 해주는 선생님과 들장미 소녀 캔디에 나오는 인형같은 친구들 그리고 공부 절대 안시키고 오로지 놀기만 하는 학교.. 그런 학교가 있을까요? 현실성 없는 이야기지만 만약 있다면 그런 학교에 우리 아이들을 보내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입니다. 이때가 여름 방학때 였는데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가만 보니 선생님(아닐지도 모르지만)도 함께 놀고(?) 계십니다. 모 방송프로에 나오는 러닝맨 비슷한 놀이 같습니다. 뜨거운 한낮에도 겁나게 뛰어 다닙니다. 이미 정신줄은 안도로메다로 간 것 같습니다. 학교가 북한강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그래서 바람도 시원하고 경치도 시원합니다. 처음.. 더보기 현장학습 이곳 양평으로 이사를 온지 한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어떻게 하루 하루가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출퇴근은 쉽지는 않습니다. 차를 가지고 다니면 한시간이면 집에서 회사까지 갈 수 있습니다만.. 요즘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시간은 한시간 더 걸립니다. 집에서 가까운 역까지 차를 가지고 가고 역에서부터 회사까지는 지하철을 이용합니다. 환승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하루에 왕복 4시간 ... 전에는 편도 40분이었습니다. 주위에서 시간이 아깝지 않냐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래서 책을 봅니다. 하루 적어도 3시간은 책을 꼬박 꼬박 봅니다. 삶이 풍요로워졌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 겁나게 진도가 느린 책들이 한곳에 모여 있군요.. 우연치고.. 더보기 이름이 뭐에요.. 아침부터 뭔가 분위기는 있어 보여카메라를 들고 여기 저기를 서성이는데.. 막상 마땅한 주제를 찾기는 힘들군요..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꽃들이 그나마 만만합니다. 전에 어머니가 들국화라고 말씀하신 기억이 있습니다.. 동네에 야생화를 키우시는 분께 분양 받았다고 들었는데그넘이 이넘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꽃순이가.. 꽃신을 신습니다. 꽃이 화려하군요.이름은 모르겠습니다. 위치도 절묘합니다.. 더보기 흰둥이 원래 녀석의 이름은밀크.. 잠시 화이트 (큭..) 복날쯤엔 백설기 (풉..) 그러다 맹구라고 한동안 부르다가..요즘은 그냥 흰둥이라고 부릅니다. 장날 시장에서 루나 눈에 들어 데리고 온 강아지 입니다.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은 장터 입니다.그날 녀석을 우리가 데리고 오지 않았다면흰둥이는 오래 살지 못했을 겁니다.분명 그랬을 겁니다. 동물을 그렇게 사고 파는 것.. 분명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어릴적 V 라는 외계인이 나오는 미드를 열광적으로 본 적이 있습니다.남자 주인공이 도노반이었나? 마틴은 누구지? 엘리사벳..? 아무튼파충류 괴물들을 모조리 죽여달라고 속으로 엄청나게 응원했었습니다.검은 후드 점퍼를 입고나와서 으슥한 골목 벽에 스프레이로 V를 그릴 때면 나도 모르게 두손에 힘이 불끈 들어 갔었.. 더보기 새로 알게된 사실 우리 루나가 이렇게 운동 신경이 좋았나? 그동안 좋아하는 것은 알았지만 잘한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습니다. 도시에서 살때는 몰랐습니다. 그곳에서는 걷는 것도 조심스러웠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들 걸음걸이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집안에서 다닐때는 걸어다닐때도 뒤꿈치를 들고 다녔습니다. 우리가 피해를 받는 것도 싫지만 피해를 주며 살기도 싫었습니다. 루나가 자전거를 배운지는 이제 겨우 반나절입니다. 오전에 몇번 뒤에서 잡아주고 몇번 넘어지고 몇번 성질부리고.. 너무 잘 타는군요. 원래 다들 자전거를 이렇게 빨리 배우나요? 고민이 됩니다. 예체능에 정말 소질이 있나? 루나야.. 낼은 태능 선수촌에 입소하자꾸나 ... 열심히해서 꼭 금메달 따오렴... 대~~ 한 ~~ 민~~국 뎡귀야 아롱디.. 더보기 양평으로 이사를 합니다. 2013년 7월25일 마음으로만 생각해 오던 일을 실행합니다. 많은 생각 끝에 양평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많은 우려도 있었고 많은 응원도 있었습니다. 이사를 오기 전..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왜.. 우리가 양평으로 이사를 가는지 아니? ... 이사를 결정하기까지는 많은 이유가 있었지만 이사를 고민하게된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이젠 부모님을 모셔야 될 것 같습니다. 함께 있어 우리가 무엇을 해드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함께 살면서 생각해 보렵니다. 아직 집안 정리가 되지 않았습니다. 잠 잘곳도 마땅하지 않습니다. 대충 치우고 자리를 폈습니다. 이른 저녁이지만 너무 힘들군요.. 잠들어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표현하기 힘든 무게가 어깨로 느껴집니다. 첫날은 네식구가 여기서..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