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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014

2013년 전사원 세미나 [Part2] 걱정과는 달리 너무도 주옥같은 장면들이 많습니다. ^^ 억지로 억지로 밀어 넣어봅니다. 정말 올해 전사원 세미나를 준비해 주신 분들 .. 고생 많으셨습니다. ... 중간 중간 경품 추첨은 스릴이 있기까지 합니다. 올해는 사장님께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권력에는 권위가 따르고 권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말과 행동의 제약이 따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들과의 어울림은 생각처럼 쉬울 수 없습니다. 그만큼 소통은 어려운 일 입니다. 오늘 사장님께서는 그 한계를 적극적으로 극복해 보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청군.. 백군.. 정말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코너 였습니다. 팀 선발 과정과 진행 모두... 같은 게임도 어떻게 진행하느냐에 따라 반응과.. 더보기
눈이 오면 하고 싶은 일. 드뎌..눈이 내렸습니다.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리면 하고 싶은 일들이 있었습니다.오늘은 그 중 일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진입로에 눈을 치워야 합니다.얼어버리면 코 앞에서 집에 못가는 황당(?)한 일이 발생합니다.      집안 주요 도로(?)도 정비를 합니다.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절대.. 네버... 쉬운일이 아닙니다.한동안은 근육통에 시달릴 것 같습니다.      슬슬 준비를 합니다.그녀들과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의 일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합성 사진 아닙니다.그녀는 흰둥이에게 공중 부양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흰둥이는 아직 멀었습니다.머리가 무거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전투준비에 돌입했습니다.땅을 고르고방어벽을 만들어야 합니다.     페어플레이 하자고.... 더보기
이런 일.. 저런 일... 춥군요.. 집안에서 책을 봅니다. 졸고 있습니다. 일어나 음악을 듣습니다. 또 졸고 있습니다. 이젠 잠도 안 오는군요.. 화들짝.. 돌아보고 말합니다. 몰바.. 그냥 계속 주무셔... 큭.. 그러나 이미 그녀들은 아빠의 레이더에 포착되었습니다. 몬가 재미나는 놀이를 하고 있군요.. 가만히 지켜봅니다. 루나는 PPT 발표를 합니다. 슈빈공주는 질문을 하는군요.. 음.. 그건말이지.. 뭐냐면.. 넌 몰라도 돼.. 푸하하하... 아빠도 .. 푸하하하... ... 딱 걸렸어.. 구음진경 구음백골조를 받아라.. 금나수로 피해고 강용십팔장으로 반격을 합니다. 대가리만 보면 사자 같습니다. 곰인가? ... 넌 누구냐 ? 으악.. 뭐시여..??? ... 이런 사진 찍는 방법입니다. 흰둥이와 검둥이도 궁금해 합니다. 흰.. 더보기
동네 잔치. 시골에서는 집마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어울려 놀기가 어렵습니다.. 항상 부모님이 함께 움직여 줘야 합니다. 참 번거롭고 힘들겠지만 여기서는 모두들 익숙한 듯 싶습니다. 도시에서 살때 보다 더 많이 .. 더 자주 집에 친구들이 집에 놀러옵니다. 오늘은 좀 특별한 날입니다. 루나를 축하해 주기 위해 같은 반 친구들이 집에 방문을 해 주었습니다. 남자는 아직 없군요... 다행 .. 입니다. 특별한거 없습니다. 늘 먹는거.. 조금 많이 차려줍니다. 잘들 먹습니다. 아이들이 낯가림이 없이 모두들 밝고 명랑합니다. 아저씨 오뎅이 맛있다고 난리 입니다. 당연하지요.. 하루 이틀 솜씨가 아닌데.. ㅎㅎ 이런거 좋아할 나이지요..^^ 오뎅으로 간단히 목을 축이고 삼겹살을 3kg 맛나게 잡수시고 꼬치 소시지도 순식간에 잡.. 더보기
모두 잘 할 수는 없습니다.. 루나는 반나절 만에 자전거를 배웠습니다. 이제는 성인용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학교에서 오면 자전거를 먼저 탑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울 슈빈 공주님은 얼마나 부러웠을까요? 드뎌.. 슈빈 공주가 자전거 타기에 도전을 합니다.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루나가 염장을 지르기 위해 긴급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 서로 마주치지 말아야 합니다. 집에서 지켜만 봅니다. 그녀도 아빠를 바라봅니다. 조금은.. 원망어린 눈길입니다. 파킹하고 어디론가 사라졌습니다. 루나가 자전거를 타면 백구는 정신줄을 놓고 따라 다닙니다. 아빠의 도움을 거절합니다. 그렇게 오후에도 그녀는 혼자서 연습을 합니다. 여유롭군요.. 아빠가 옛날에 사용하던 아이팟 1세대는 지금은 루나의 것이 되어있습니다. 아빠는 모르는 요즘 .. 더보기
회식. 도시에 살때는 배달 음식들을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서는 먹고 싶어도 먹을 수 없습니다. 어쩌다 자장면을 먹으러가는 날이면 가족들은 엔돌핀이 마구 마구 분비가 됩니다. 치킨이나 족발 .. 생각만해도 위가 거칠게 요동칩니다 몸은 좋아질 것 같습니다만. 캠핑 장비가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요즘 길거리 오뎅 레시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시도 끝에 드디어 그 맛을 재현할 수 있었습니다. 해물맛 다시다 + 간장 끝 조촐한 회식을 가져봅니다. 우씨 이런거 꼭 찍어야해 ? 일단 국물부터.. 냉소적이었던 루나가 시큰둥한 표정으로 한 입 먹습니다. 헉.. 이것은.. .. 음하하하.. 이젠 알겠쥐.. 아빠의 능력을...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그녀는 두 꼬치를 미리 챙겼습니다. 그렇습니다. 환상적인 맛.. 더보기
가을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함을 느낍니다. 가을이 깊어가고 있군요. 참 아름답군요.. 그러나 늘 집에서 같은 산과 들을 바라보는 사람은 아마도 생각이 다를지도 모릅니다. 시골에 오면 주말마다 아이들 그리고 와이프와 여행을 하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여유롭고 낭만적일거라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여유롭지도.. 낭만적이지도 않네요.. 미안할 뿐입니다 생각이 많습니다.. ... 겨울철을 대비해야 합니다. 고추며 나물 .. 깨등을 말립니다. 첨에는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먹다보면 너무 맛있습니다. 살짝 말려서 기름에 볶아 먹습니다. 아이들은 주말 아침마다 메뚜기를 잡으러 가자고 합니다. 한 두 시간이면.. 일주일을 먹을 만큼 잡을 수 있습니다. 아침 이슬에 몸이 무거워진 메뚜기는 잡을 때 까지 움직이.. 더보기
나도 따라 웃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세상은 그녀를 위해 존재 합니다. 나도 그녀를 위해 존재 합니다. ... 그녀가 웃습니다. 나도 따라 웃습니다. ... 그녀가 울면 그러면 나도 따라 웁니다. ... 그녀의 눈을 바라봅니다. 그녀의 눈 속에 내가 보입니다. 그녀의 눈은 나를 비추는 거울 입니다. 나의 모습을 그녀의 눈을 통해 바라봅니다. 그녀가 웃습니다. 나도 따라 웃습니다. ... 그녀를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생각하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꿈속의 대화가 오고 갈 무렵 그녀의 웃음을 떠올립니다. 그녀의 웃음을 따라하며 잠이 듭니다. ... 그녀의 향기가 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 그녀를 품에 안고 그 향기에 취합니다. 내 몸은 구름위로 날아 오릅니다. 코 끝을 맴도는 그녀의 흔적에 나는 오늘.. 더보기